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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셀과 같이 쓰면 천하무적이 되는 위대한 천조국의 발명품.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판매하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전세계 90%가 쓰고 있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의 역사는 좀 오래되었다. 도스 시절부터 존재했으니.[1] 하지만 도스 시절에는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이 많았기 때문에 점유율은 사실상 낮았으나 이후 경쟁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인수당하거나, 아니면 자본력의 부족으로 망하거나 등으로 인하여, 사실상 워드프로세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볼 수가 있다. 2010년대 들어 대부분의 워드프로세서용 플러그인이 MS 워드용으로 개발되며, 각종 통계, 캐드, 생산성, 그래픽 프로그램들 역시 설치되면서 MS 워드와 통합됨을 기본으로 한다.

보통 MS 워드 단품으로만 파는게 아니고, 프리젠테이션 전문 프로그램인 MS 파워포인트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인 MS 엑셀,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전문 프로그램인 MS 액세스 등으로 무장된 MS 오피스로 팔린다. 물론 워드 단품만 파는 경우도 있지만, 워드 단품에 겨우 몇만원 투자하면 오피스 시리즈를 구입할 수가 있다.

윈도우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워드패드 문서 파일의 확장자인 DOC를 사용하다가, [2] 워드 2007부터 DOCX 확장자를 기본으로 사용한다.[3]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개인 사용자 시장에서는 아래아 한글에게 처참히 발리는 중이다. 엄청난 물량전으로, 다른 나라에선 보기 힘든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오피스 시리즈를 팔고 있으나, 워낙 이쪽은 정부 공인 지정까지 되었기 때문에...갈라파고스화 대한민국정부가 이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4] 점유율을 높이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컴퓨터에 MS워드가 깔려 있기는 하다. 그 이유는 엑셀과 파워포인트 때문. 사실 오피스 시리즈의 소위 말하는 삼종신기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3인방중에 선봉장이지만, 한국에서는 아래아 한글이 정부 공인 지정이라서 엑셀이 삼종신기의 선봉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기업시장으로 오면 얘기가 좀 다른데, 특히 대기업들의 경우에는 파워포인트와 엑셀은 기본에, 다른 것 보다도 메일 클라이언트로 아웃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MS오피스 안에 포함되어 있다보니 오피스를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거기에 중복투자를 피하기 위해서 사내 문서 포맷으로 DOC파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엄청 많다. 그렇다보니 이 기업과 문서를 주고받아야 하는 중소기업들도 자연히 MS워드를 사용하는 식으로 그 세를 불려나가고 있다. 당연히(?) 외국 기업과 자주 거래하는 기업도 마찬가지. 반쯤 농담처럼 떠도는 말이지만, 이런 직장에 이력서를 HWP 양식으로 작성해 ALZ 압축해서 보냈다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삼성그룹도 자기들이 만든 훈민정음을 썼다. 이것도 내부 비화가 좀 있는데, 거래하는 곳이 전부 MS워드를 쓰다 보니, 평소에는 워드로 작업하다 보고서 올릴 때 훈민정음으로 변환해서 올린다 한다(...). 그리고 그 삼성마저도 2015년부터 MS워드를 전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 문서작성 프로그램 'MS워드'로 바꾼다 토사훈팽

그리고 외국에서 유학하는 학생들도 워드 쓴다[5]. 간단히 말해서 에세이나 보고서를 쓴 다음에 학교 컴퓨터에서 열 일이 있을 때 그 컴퓨터에 한글이 깔려 있을 리가 없으니까(...).

물론 그런 거 별 필요 없이 가끔 문서작성 정도만 하는 기업에서는 아래아 한글에게 깨끗하게 발리고 있다(...). 게다가 대기업인 경우에도 관공서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꼼짝없이 아래아 한글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의 모든 정부 공문서 양식과 공고, 업무연락 문서가 아래아 한글인 만큼 아래아 한글을 쓰지 않으면 관공서와는 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일반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전산환경이 열악한 관공서의 경우 MS워드의 2007버전은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쓰기가 불편하다.[6] 거기다 2003->07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바뀐 오피스파일 확장자 때문에 작업에 브레이크 걸리는 일이 많아 차라리 한글로 보내는게 훨씬 빠른 업무진행이 되는지라... 이래저래 기업, 관공서 업무 처리에 있어서 골치아픈 문제중 하나다.

최근 화려한 기능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지만, 대체 아래아 한글은 여기와는 전혀 동떨어져있다. 아래아 한글을 써왔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MS 워드를 잡아보면 욕이 나온다. 왜냐하면 아래아 한글이 워낙 한글에 딱딱맞게 만들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MS 워드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영문 문서 쓰는 사람들은 반대 상황에 빠지지만. 더군다나 대부분의 기능을 단축키로 해결하는 아래아 한글과는 달리 이쪽은 마우스에 손이 자주 가는 편이라 익숙해졌을 때의 작업속도는 한글 쪽이 더 빠르다. 게다가, 한글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표 그리기 기능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MS워드 쪽이 발린다. 사실 표 그리기 빼면 더 강점이라고 할 만한 게 딱히 없다.

그러나 아래아 한글이 해상도나, 그래픽을 강조하는 면이 매우 안습하기 때문에, 비주얼적인 것을 강조하는 문서를 만든다면 한글보다는 워드가 훨씬 낫다. 특히 워드아트에 대한 평이 좋다. 그리고 표 서식도 색색깔로 세련되고 예쁘게 나왔기 때문에, 투박한 아래아 한글의 표 서식보다 더 쓰기 좋은 면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각 분야 (문헌 관리, 수식 작성, 필기 인식, 생산성, 캐드...)의 플러그인이나 워드프로세서 통합이 전부 MS 워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각종 써드파티 플러그인을 생각하면 아래아 한글이나 아이워크는 생산성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많이 사용되는 MathType의 예를 보자.

Microsoft Word mathtype.gif

그리고 한국어 이외의 언어로 된 문서(일본어 등)도 작성하는 사용자라면, 오히려 아래아 한글이 불편하여 MS 워드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7] 따라서 자신의 업무환경과 각 워드프로세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적합한 것을 사용하되, 워드프로세서를 바꿔야 할 경우, 얼마 동안은 새로운 작업환경에 적응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점 때문에 2003 버전까지 MS는 오피스 플러스팩에 아래아 한글 단축키를 지원하는 추가기능을 넣어놓기도 했다. 완벽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꽤 많은 기능을 아래아 한글과 동일한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2007 버전부터는 아쉽게도 빠졌다.

또다른 단점으로는 프로그램이 이상할 정도로 무겁다. 워드를 창 두세개만 띄워 놓아도 약간 사양낮은 컴에서는 버벅거릴 정도. 물론 파워포인트도 많이 느린 편이지만 수많은 그림, 도형, 기호를 다루는 파워포인트와 비슷할 정도로 느리다는 것은 좀 고민할 문제. 그래서인지 몇몇사람들은 워드를 쓸 바에 그냥 파워 포인트로 문서작성을 하고 그것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워드랑 병행하면 느려서)

그런데 이것은 워드와 한글의 렌더링 신조가 다른점도 영향이 크다. 워드는 확대하면 확대된 부분을 다시 최대해상도로 렌더링 하지만, 한글은 적당한 수준에서 렌더링 해상도를 유지한다. 그래서 확대하면 워드는 500배도 선명한 글자를 유지하지만 한글은 그림판에서 확대하듯이 깨진다. 당연히 워드프로세서의 특징을 생각하면 한글의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Word 2013/한글 2014기준이긴 한데, 어째 워드는 다이어트를 해서 가벼워졌고 한글은 점점 무거워진다. 사실상 이젠 의미없는 비교인 셈.

  1. 1983년 1월에 1.0 정식 발매. 출발은 매킨토시부터
  2. 윈도 3.1 시절 워드패드는 문서작성기라 하여 확장자는 WRI를 썼었다.
  3. 워드 2007 이전 버전은 호환성 패치로 DOCX 파일을 열 수 있다.
  4. MS 워드의 복수 표준 지정(...), 또는 오픈도큐먼트, PDF 등 MS 워드도 커버 가능한 포맷을 복수 표준으로 지정하는 경우.
  5. 다만 학계에서는 아직 LaTeX이 대세이긴 하다. 몇몇 학교는 졸업 논문을 LaTeX으로만 받기도 했을 정도...
  6.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는 2007버전이 조금 느려도 잘 돌아가나 유독 MS워드만은 심하게 느려진다.
  7. 물론 이쪽의 경우 아래한글의 지원도 나쁘진 않다. 오히려 글자판을 4개씩 설정해 놓고 바꿔가면서 쓸 수 있기 때문.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데 문젠 그외의 언어는(...물론 우리나라 내에서 그외 언어를 쓸 일이 있는게 드물겠지만) 그리고 외국어 폰트지원도 워드에 비해선 약간 부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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