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목은 액션 RPG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Action Role Playing Game

1 개요[편집]

게임의 장르 중 하나. RPG의 파생형 장르로, 이름 그대로 적과 만나서 수동적으로 커맨드만 선택하는 RPG와는 달리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서 턴제나 실시간으로 전투를 치루는 장르를 뜻한다.

1.1 어디까지가 APRG인가? (일본측 견해)[편집]

일반적으로 이 장르의 시초를 정립한 것은 T&E 소프트의 하이드라이드 또는 팔콤제나두로 보고 있다. ARPG라는 장르 자체가 일본에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같은 정통파 JRPG에 대한 대립항으로서 성립된 독특한 변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항목의 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흔히 ARPG로 구분되는 게임의 대다수가 일본산 게임이다.

구미권에서도 게임 제작기술의 발전으로 장르간의 경계가 무너져가면서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RPG에 액션성이 가미된 형태의 게임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게임들을 일본의 비슷한 게임들을 따라 ARPG로 칭하기 시작했다. 서구권과 일본의 RPG가 걸어온 길이 확연히 다르다보니 그 변종인 ARPG 또한 이름은 똑같이 ARPG라고 부르지만 그 형태는 사뭇 다른 편이다.

이러한 형성과정 탓에 ARPG라는 장르를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고, 21세기에 들어서는 오히려 흔히 말하는 '정통파 RPG'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어디까지가 RPG이고 어디까지가 ARPG인지 구분하기가 점점 애매해지고 있다.[1]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예로 들면 FPS 내지는 TPS적인 시점을 채택하고 있으며, 무기를 휘두르거나 마법을 사용하여 적을 실시간으로 공격한다는 점에서 액션성이 중시된 전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이 게임을 ARPG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1.2 어디까지가 APRG인가? (미국측 견해)[편집]

이 장르의 시초를 1982년에 출시된 Dungeons of Daggorath라고 보고 있다. 참고로 해당 게임은 놀랍게도 기네스 북에서도 최초의 액션 RPG(First Action RPG)부문에 올라가있다. 세계 공인 최초 ARPG. 이 게임은 1인칭-실시간-던전 크롤형 게임으로서 기존 RPG처럼 복잡한 숫자와 계산을 보여주는 대신 시스템을 매우 간략화 시켰다. 예를 들어 RPG에 으레 등장하는 스탯이나 포인트를 버리고 심장 박동으로 표현되는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 심장 박동 하나에 체력, 공격력, 방어력이 전부 결정된다. 애초에 이 게임 컨셉 자체가 1978년에 나온 아케이드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에 깊히 영향 받았다.

독자적으로 JRPG가 정통이 되고 대세를 점한 와중에 그 아류로서 ARPG라는 장르가 발달한 JRPG시장과 달리 서구의 RPG에서는 RPG와 다른 장르간 이종교배가 활발히 진행되었던고로 미국시장에서 어떤 게임이 ARPG냐 아니냐는 거의 의미가 없다. 디아블로가 처음 등장했을때 과다한 액션성과 빈약한 시스템으로 욕을 먹었지만 RPG 전반적으로 액션성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보편화됨과 동시에 디아블로와 달리, 게임 시스템의 복잡성과 정교함도 심화된 RPG게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세에 등장하는 많은 RPG 게임은 편의적으로 ARPG로 분류된다. 그렇지 않은 게임은 MMORPG나 전략 RPG(Tactical RPG)정도로 분류될 뿐이다.

예를 들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역시 위키피디아에는 ARPG로 분류되어 있고 정통 RPG 명가로서 찬사받는 개발사, 옵시디언이 제작한 폴아웃: 뉴 베가스ARPG로 분류되어 있다. 오픈 월드냐 슈팅 RPG냐 1인칭이냐 3인칭이냐하는 세부적인 분류는 더 가능하지만 서구권 게임에서 더이상 아무런 수식어 없이 그냥 정통 RPG내지는 WRPG라는 장르로 게임이 등장하여 흥행할 확률은 극히 희박해졌다. 간혹 고전 RPG의 향취가 나는 게임이 일부 출시되기도 하지만 해당 게임들은 비주류시장으로 전락해 소수 팬에 의해 컬트적인 숭배를 받고 있는 처지에 그치기 떄문에 과거와 같이 RPG라는 타이틀을 독점하는 일도 요원해졌다.
물론 무엇이 RPG냐 ARPG냐 하는 논쟁은 포럼 등에서 여전히 활발하지만 게이머들이 공유하는 'RPG란 무엇이다'라는 보편명제가 붕괴된 상태에서 서로 합의를 보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실제로 게임계 언론인 가마수트라(Gamasutra)의 한 칼럼을 보자면 RPG의 하위 장르를 내러티브 RPG(매스 이펙트,더 위처), 샌드박스 RPG(엘더스크롤 시리즈), 던전 크롤 RPG(디아블로)로 분류하는 반면 '액션 RPG’란 사실 하위 장르가 아니며,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멋진 게임"이라는 개념의 마케팅 용어일 뿐이라고 ARPG를 정의하고 있으며 "요즘 나오는 RPG 게임은 모두 액션 RPG 라고 불리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마케팅은 도움이 안 된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ARPG라는 구분이 서구권에서 얼마나 무의미해졌는지 말해주는 반증이라 할 것이다.

2 주요 액션 롤플레잉 게임[편집]

3 관련 항목[편집]

  1. 디아블로 1편이 등장했을 당시만 해도 구미권에서는 RPG라는 장르를 단순한 칼질 액션 게임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이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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