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28주 후28개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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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포스터 국내 포스터

1 개요[편집]

28 Days Later. 대니 보일 감독의 2002년작 영국 호러영화. 좀비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사태를 다루고 있다. 킬리언 머피, 나오미 해리스 주연.

뒤에 있는 마크는 생물학적 위험 경고 마크. 주로 병원 등지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이런 마크를 찍고 나온다. 영어로 '바이오해저드(biohazard)'라 하는데, 실험실이나 병원에서 세균 · 바이러스 따위의 미생물이 외부로 누출됨으로써 야기되는 재해나 장애, 특히 유전자 조작으로 해로운 유전자를 가지게 된 미생물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를 이른다. 방사능 마크와 비슷한 3면대칭이지만, 어째 인지도가 낮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등장하며 상당히 상승했다.

800만 달러 제작비로 제작된 꽤 저예산 영화지만, 교묘하고 효과적인 연출을 보여줬다. 필름이 아닌 DV카메라로 촬영했으며, 텅 빈 도심이나 도로 장면들은 합성이나 세트가 아닌, 실제 장소에서 아주 짧은 시간안에 찍어야했다.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조지 A.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에 대한 오마쥬에 가까우면서도 독자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스토리 등에 힘입어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크게 성공했다. 전세계 총 수익은 제작비 10배가 넘는 8,200만 달러에 달하며, 2000년대 이후 최고의 호러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2 스토리[편집]

일단의 동물 해방 운동가들이 캠브리지의 한 연구실을 습격한다. 침팬지가 "분노"라는 이름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니 풀어주면 안된다고 애원하는 연구자를 쌩까고 침팬지들을 모두 풀어주는 투사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그들 중 한 여성이 곧바로 침팬지에게 물리고, 감염된 그녀는 동료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28일 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퀵서비스 배달원 짐은 런던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 여기서 짐은 알몸으로 깨어나는데, 케이블 영화채널에서는 심의상 모자이크 처리로 나온다. 깨어나보니 병원은 텅텅 비고 도시는 황폐해져 있다. 영문을 모른채 거리를 헤메다 마주친 것은 무리를 지어 덤비는 감염자들. 필사적으로 도망가던 짐은 생존자 셀레나와 마크에게 구출되고, 그들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영국을 덮쳤으며 정부와 사회 체계가 이미 붕괴했다는 것, 체액으로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시 극도의 분노 상태에 빠져 보이는 인간을 닥치는대로 공격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3 특징[편집]

일반적으로 좀비 영화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본작에 등장하는 좀비들은 조지 로메로 이전의 '주술계 좀비'들과도, 조지 로메로 이후의 '포식계(?) 좀비'들과도 다른 부류로서, '분노 바이러스'다.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극중에서 확인된 바로는 영장류 정도까지는 직접 감염되는 듯하다. 속편인 28주 후의 설정까지 고려해보면 나머지 동물들은 감염은 되지 않으나, 체외에 바이러스를 묻히고 다니다가 다른 동물에게 전염시킬 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노블 '28일 후:애프터매스' 에서 그 기원이 드러나는데, 켐브릿지 대학의 두 과학자들이 개발한 것이였다. 원래는 흉악범들의 폭력성을 약화시키기 위해 개발하던 약품이였다.

그런데 주사나 알약 형태로 개발해보니 효과가 영 시원찮았고 결국 에어로졸 형태로 만들겠답시고 에볼라를 개조해서 바이러스를 개발했지만, 침팬지에게 시험하자 오히려 바이러스가 변이해서 우리가 아는 그 분노 바이러스가 만들어 지고만다. 이에 실망한 두 과학자들 중 하나는 동물 보호운동가들에게 실험에 대해서 고발하고는 권총자살을 해버리고, 그 뒤로는 위에 나온대로...]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성을 잃고 극도의 공격성만을 지니게 된, 그러나 어디까지나 엄연히 살아있는 인간. 감염되면 피를 토한다.(그리고 이 피에 접촉해도 감염된다. 상처 부위나 눈, 코, 입 등의 점막) 분노에 미쳐 눈에 핏줄이 다 터져서 붉은 색으로 변한다.

이들은 '되살아난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광인(狂人)'이며, 또한 있는 힘껏 뛰어다니고, 인육을 탐하지도 않으면서 오로지 상대를 파괴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좀비로 인정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저 폭력성만 보면 스티븐 킹에 나오는 폰사이코들의 초기 버전 같기도 하다.)

하지만 본작 이외의 작품들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기원설', '뛰어다니는 좀비'와 같은 설정들이 슬슬 정착되기에 이른 근래에 들어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은가 하는 식으로 대충 받아들여지는 듯. 다만 이 작품에 나오는 감염자들은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감염자와 달리 살아있는 상태이며, 몸이 썩어들어가거나 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 뛰어다니는 게 전혀 이상한건 아니다.

그래도 인육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과, 타 작품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엄청난 전염력으로 20 ~ 30초면 피를 토하다 좀비가 된다. 게다가 감염된 체액 단 한 방울만 접촉해도 좀비로 변하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기만 할 뿐 감염 확정된다는 점 등 몇몇 특징은 여전히 본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본작의 감염자들만이 지닌 어떤 특성과 관련하여 좀비 영화의 통념을 묘하게 뒤집어버린 결말이 유명하다. 이 영화에는 엔딩이 여러 개 존재하는데 몇몇 루트에서는 이 부분이 생략되어 있다. 그래도 부정되지는 않는 듯.

무엇보다 감염자들도 살아있는 인간이기에 굶어 죽을 때까지 짱박혀서 기다린다는 개념은 충격 그 자체. 이와 다르지만 스페인 좀비 영화 <블라인드 데드 시리즈 2>(참고로 1974년작 영화이다! 국내 비디오 제목은 악령의 소생과 돌아온 이블 데드(미국 제목) 2가지 버젼으로 나왔다.)는 성당기사단 좀비들이 대낮이 되면 잠이 들기에 대낮까지 짱박혀 있던 주인공과 일부 마을 사람들만 살아남은 설정이었다. 반대로 영화 내내 달아나려고 하던 이들은 다 죽었다.

한 가지 의문인 점은, 감염자들이 굶어죽는 건 그렇다 쳐도 물도 안 마시면서 어떻게 살 수 있는가 하는 점. 굶어 죽는 거야 1주일은 간다 쳐도 물까지 안 마시면 사흘도 못 버틴다. 거기다 작중에서 감염자들은 엄청난양의 피를 토해내는데 그정도면 24시간도 못버틴다. 현모양처 바이러스가 숙주를 물심양면으로 간호해주기 때문이다.

속편으로 28주 후가 있다. 28주 후는 영국의 영화잡지 엠파이어가 순위 매긴 "본편보다 뛰어난 속편 영화"에서 43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그 속편인 28개월 후제작될 수도 있다는데, 이 쪽은 러시아가 배경이라고 한다. 28년후도 나올려나? 28세기 후 28기 후 되는 게 아닌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28개월 항목 참조.

영화 초반 바이러스가 쓸고 지나간 뒤의 텅 빈 런던 거리의 비주얼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거리 중간의 글씨적힌 종이들과 그래피티들도 잘 읽어보면 꽤 무섭다.

4 트리비아[편집]

하지만 이 영화도 완전 창작이 아니다. 이미 1988년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 호러영화 Primal Rage(국내에선 비디오로 광란증후군이란 제목으로 나왔다.)를 많이 표절참고했다. 연구시설에 들이닥친 동물실험반대단체 회원이 실험당한 원숭이를 꺼내다가 할퀴면서 질병에 걸리고 사람을 할퀴거나 물면 전염되어 미쳐 날뛰는 게 똑같다. 다만 28일후처럼 세상 몰락할 정도는 아님

영화 초반에 생물학자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참고 데이터들을 모으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우리나라에서 2001년에 있었던 부평 대우자동차 공장 해고노동자들의 복직 시위를 폭력 진압하는 영상이 스쳐 지나간다.

초반부를 넘어 닥돌하는 감염자들을 주유소 가스를 틀어 불을 붙여 폭발시키던 장면에서 엄청나게 빨리 달리던 감염자들은 실제 아마추어 달리기 선수들이 연기해서 장난아니게 빨랐다고 한다. 게다가 이들은 안전장비를 하고 불이 붙은 채로 달리던 연기를 하기도 했다. 배우들 인터뷰에 의하면 아마추어 선수라 그래도 좀 느리겠지? 했더니만 웬걸 무지 빨라서 되려 배우들이 잡힐뻔하여 NG내고 다시 찍어야 했는데 감독은 그 연기자들에게 "달리기 대회가 아니니 조금만 천천히 달려주세요!"라고 외쳤다고 한다...

스티븐 킹은 뉴욕의 한 극장에서 이 영화를 통째로 전세내서 관람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트랜스포머 G1 시즌 3 최종 에피소드인 '옵티머스의 귀환'에서 나온 '분노 바이러스'가 모티브라는 이야기도 있다. 해당 에피소드는 1987년 2월 22일이고, <28일 후>의 개봉일은 영국 기준으로 2002년 12월 1일이다. 작중 상황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온몸이 붉게 번쩍이며 감염자는 인간, 외계인, 트랜스포머 등등 가리지 않고 발병해 상대가 누구든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결과만 말하자면 부활한 옵티머스 프라임이 감염된 로디머스 프라임과 혈투를 벌인다. 이 때 옵티머스는 특수금속을 전신에 코팅해 저항력을 획득. 그리하여 매트릭스를 되찾고 매트릭스를 개방해 온 은하(!)의 바이러스를 한큐에 정화한다.

DC 코믹스 소속의 작가이자 원화가인 이든 반 스카이버는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레드 랜턴 군단의 몇몇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레드 랜턴 파워 링을 착용 시 일어나는 반응이 분노 바이러스 감염 반응이랑 비슷하기도 하다.

영국인들의 안습한 요리 지식도 엿볼 수 있다. "상한 계란에 소금 치면 괜찮을 줄 알았죠" 취사병이 한 말이다!!

이 사태가 벌어지면 가장 좋아할 나라아르헨티나라 카더라.

5 결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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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오리지널 엔딩[편집]

짐은 약사 셀레나, 프랭크와 한나 부녀와 함께 라디오 방송을 따라 맨체스터로 가지만 불행히도 도중에, 건물에 매달려있던 시체에서 떨어진 피 한 방울 때문에 프랭크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때마침 달려온 군인들이 막 발작을 일으킨 프랭크를 사살함으로써 한나는 고아가 된다. 남은 세 사람은 헨리 웨스트 소령이 이끄는 군인 집단을 만나 정착하지만, 사실 그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따라왔던 라디오 방송은 여자에 굶주렸던 그의 부대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부대에서 흘린 일종의 떡밥이었던 것이 드러난다.

결국 그가 셀레나와 한나를 군인들의 성노예로 쓰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들을 구해 탈출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짐은 격리되어 있던 감염자 군인을 풀어줘서 소령은 죽고 그의 부대는 붕괴하지만, 짐도 총을 맞고 쓰러지고 셀레나와 한나는 그를 겨우 차에 태우고 도주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28일 후 짐이 의식을 찾았을 때, 외딴 시골집에서 셀레나와 한나가 그를 돌보고 있다. 셀레나는 집 앞에 "HELLO"라고 쓴 커다란 천을 깐다. 덧붙여 이 장면 전에, HELLO가 완성되기 전에 HELL까지 완성된 장면을 보여준다. 이어 날아온 핀란드 마크가 그려진 전투기가 그들을 발견하고 무전으로 구조 헬리콥터를 요청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난다.

5.2 또다른 엔딩[편집]

총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아 시발 꿈 엔딩.(...) 모든 것이 차에 치인 짐이 죽기 전에 꾼 꿈이라는 결말. 셀레나와 한나는 사고난 짐을 도와주려던 사람들.

두번째는 오리지널 엔딩과 같은데, 짐이 죽고 셀레나와 한나만 살아남아서 구조받는다는 결말이다.

세번째는 아예 중간부터 스토리가 다르다. 웨스트와 군부대가 등장하지 않고, 프랭크(한나의 아버지)가 감염된 시점에서 주인공 3명은 프랭크를 묶어서 끌고 인근의 큰 병동으로 간다. 공교롭게도 그곳은 처음에 바이러스 걸린 침팬지를 연구하던 시설. 거기서 만난 과학자는 피를 완전히 교환할 경우 감염자가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짐은 프랭크와 혈액형이 같았고, 한나를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난 후, 감염된 짐은 도입부에서 침팬지가 있던 테이블에 묶인 채 몰려드는 감염자들을 방의 모니터로 보며 죽음을 기다린다.

짐은 엔딩 4가지 중에 3번 다 죽었다카더라

랜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