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가는 일종의 여행. 일선 학교에서는 매년마다 수련원에 위탁하여 수련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거 1990년대까지만 해도 극기훈련으로 불리웠던 행사다. 며칠 학교 밖에서 단체로 지내다 오는 건 수학여행과 같으나 하는 일은 꽤 다르다. 수학여행은 어느 정도 통제가 있는 관광 비슷한 것이고 수련회는 캠프를 통칭한다.[1] 수련회장에서 제공하는 각종 컨텐츠의 강도에 따라 일종의 단기 극기훈련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말 그대로 야외에서 자는 야영이라고도 부른다. 2박 3일 형태가 가장 흔하며 초등학교에서는 1박 2일만 가는 경우도 제법 있다.

처음 가게 되는 나이는 보통 초등학교 4~6학년[2] 때이고, 아무리 늦더라도 중학교 1학년에는 가게 되지만, 예외도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중학교 1학년 학생들 중 일부는 한번도 수련회를 가보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환상으로 가득 차 대부분 기대에 가득 찬 상태로 간다. 물론 환상이 그대로 이루어지진 않는다.

일부 특목고에서는 수련회 대신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경기도 소재 일부 외고, 과학고는 1학년 때 수련회를 안 가고 해외문화체험, 자연탐사 등의 테마여행을 다녀온다. 최소한의 시간 및 장소 통제 등만 있어서 상당히 호평을 받는다. 주 프로그램은 외고의 경우 해외 자매결연 학교 방문과 관광지 방문, 과학고의 경우는 지질탐험과 해외 과학기술현장 탐방. 특히 중학교 때 2~3년 전 수련회에서 심하게 구르다 온 경우에는 이들 테마여행 덕분에 합격 후 백이면 백 만세를 불렀다고.

고등학생쯤 되면 굴리는 건 별로 안 하고 그냥 하계 휴양소에 온 듯한 분위기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위험성이 있어서 하루 정도만 잠깐 굴렸다가 풀어주는 게 대다수지만 고1 정도까지는 열심히 굴리는 곳도 있다. 요즘은 수련회란 명칭을 쓰지 않고 수학여행도 수련회로 불리는 경우가 있는 것을 보면 두 이벤트가 적당히 하나로 합쳐진 것이거나 아니면 둘 중 하나만 보내고 이름을 둘 중 하나 골라서 적당히 대충 갖다 붙이는 게 아닐까 싶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냥 둘이 합체해버렸다.

2 학교별 수련회[편집]

2.1 초등학교[편집]

만 10세에 속하는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6학년생까지가 대상이고 과거에는 1박 2일 정도로 일정이 잡혔던 적도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합숙하게 되는 경험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를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추억을 남기게 된 것이라고도 하지만 시간이 아깝다는 반응도 있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나면 이 때가 그리워진다는 사람도 있다. 극소수의 학교는 1학년부터 가기도 한다.

2.2 중학교[편집]

고입을 앞둔 중3을 포함하여 전 학년이 대상이고[3] 초등학교 때에 비해서 2일 더 늘어나서 2박 3일 일정으로 나가게 된다. 이전 초등학교 수련회가 어린이급 위주였다면 중학교 수련회는 청소년급 위주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보다 더 빡세다는 소문이 있기도.

2.3 고등학교[편집]

대입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3을 제외한 고 1, 2학년이 대상이고 일정은 중학교 때와 동일하다. 고3의 경우 대입과 사회진출을 앞둔 시기에 수능시험 대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소풍은 물론 수련회 대상에서도 제외대상이다. 그런데 고3 일부 학생이나 졸업자들 중에서는 고3이었어도 수련회에 갔다는 일설이 있다. 중학교 수련회 때와 마찬가지로 청소년급 위주이기 때문에 중학교 때보다 빡세다는 소문도 있다. 주로 고2때 수학여행을 가는 편인지라 고1때 대부분 수련회를 보내는 학교가 거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물론 안 가는 학교들은 그런거 없다

3 일정[편집]

가는 시기에 가 오는 날이 겹치게 되면 일정이 완전히 바뀐다. 일단 밖에 안 나가게 되니, 그냥 숙소에서 잉여짓 혹은 시체놀이나 하기 일쑤. 패닉룸이 따로 없지만 그래도 힘들게 밖에서 구르지 않아도 되니 어찌 보면 더 나을지도. 비가 와도 그냥 그딴 거 없고 야외에서 구르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고생은 배가 된다. 참고로 교관이라는 사람들 말 잘 듣고 한번에 해버리면 교관이 당황해서 얼차려 준다.

참고로 아래 일정은 어디까지나 대다수일 뿐이며, 수련회마다 차이가 있다. 또한 한국에서의 수련회 중심으로 쓰여졌으니 외국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련회에 대해 아시는 분은 추가 바람.

3.1 첫째날[편집]

  • 오전 9시: 교장선생님의 격려사 듣고 출발. 수련회 가는 버스 내부는 시끄럽다.

3.1.1 수련회장이 가까운 경우[편집]

  • 오전 10시~11시: 도착
오자마자 입영식[4]을 한다. 이때 핸드폰을 걷기도 한다. 보통 여기서 조교가 가장 많이 꼬장을 부린다. 이때 주로 하는 대사는 '지금 나랑 장난해?', '내 말이 말 같지가 않지?', '여기 놀러왔어?'네., '여러분이 하는 것에 따라 2박 3일(3박 4일) 동안 제가 천사가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등. 특히 '여태까지 온 학교 중 최악입니다.'가 단골 멘트다. 아래 언급하겠지만 퇴소식 때는 언제 이랬냐는듯이 최고의 학교라는 마냥 과장시키기도 한다. 정말로 퇴소식 때 애국가 제창하고 교관 대표가 나와서 '비록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인연이었고 소중한 인연을 막 굴리다니 가장 교관들이 편하게 느꼈던 학교였습니다'라는 개드립을 시전한다. 한 2~3번 갔다 오면 모두 예측 가능할 정도가 된다. 몇몇 수련회장은 그 간단한 입영식도 예행연습을 시킨다.
  • 오전 11시 : 점심 식사. 물론 분반 단위의 배식 순서 정하기를 위한 얼차려가 선행된다. 그러나 요즘은 그냥 순서대로 짜는 경우가 많다.
  • 오후 1시 : 체력단련을 가장한 굴리기 시작. PT체조는 기본으로 행해진다.
  • 오후 3시 : 여전히 구른다. PT 8번으로 열외를 당하는 경우가 나오기 시작한다.
  • 오후 4시 : 이른바 "모험 시설"로 불리는 시설 체험. 널널해서 할 만하다. 통나무 다리, 절벽 외줄타기, 물웅덩이 줄 타고 넘어가기 등이 있다.

3.1.2 수련회장이 먼 경우[편집]

  • 오후 12시 : 중간에 명승고적 같은 곳을 밥 먹고 간다는 이유로 들른다. 특히 수련원이 경주에 있다면 금상첨화! 어쨌든 이왕 들른 거 한바퀴 돌고 땡볕 아래서 도시락 까먹고 기념 촬영하고 다시 출발. 운이 나쁘면 물을 안 주기도 한다카더라 교관이 미리 나와있는 경우도 있다.
  • 오후 2시 : 도착과 동시에 입영식. 입영식 방식은 위와 동일하다.
  • 오후 3시 : 입영식 끝. 숙소 배정 등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체육복으로 갈아 입은 뒤 바로 체력 단련이 시작된다.

3.1.3 수련회장까지의 거리와 상관 없는 시간[편집]

  • 오후 5시 : 저녁 식사. 몇몇 반들은 또 얼차려를 할 수도 있다.
  • 오후 6시 : 개인 정비시간. 보통 씻는 걸 많이 하며 먹을 게 없기 때문에 각종 게임이 병행된다.
  • 오후 8시 : 담력훈련 혹은 반별 활동. 둘 다 할 만은 하다.
  • 오후 10시나 11시 : 취침. 하지만 대체적으로 시끄러운 편. 밤을 새는 경우도 있으며 꼼쳐놓은 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는 반항아도 있다. 물론 걸리면...최악의 경우 걸린 녀석 반 전체가 취침시간 1시간 동안 얼차려 받는다.

3.2 둘째날[편집]

  • 오전 6시 : 기상. 세면 시간이다. 다만 교관에 따라서 기상 시간이 천차만별. 여기서 대부분 기상송을 튼다. 개구리 소년이나 손에 손 잡고 같은 노래에서 '일어나라'는 부분만 적절히 리믹스한다. 기상나팔이 울릴 때도 있다. 지못미.
  • 오전 7시 : 아침 식사. 얼차려.
  • 오전 8시 : 주 행사장(산, 계곡, 강가, 바닷가 등)으로 이동
  • 오전 9시 : 행사 시작. 산이면 단순한 하이킹, 강가나 바닷가라면 분단 단위로 물에 들어가서 놀게 된다. 물에 들어가기 곤란한 사람은 안해도 된다고 한다.
  • 오후 12시 : 점심 식사. 그냥 차례대로 밥을 먹게 된다.
  • 오후 2시 : 반별 미션 활동. 사물놀이, 난타, 요가 등등 그럴싸해 보이는 것들을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면....
  • 오후 5시 : 장기자랑 준비 시간. 진짜로 장기자랑 나가는 애들은 준비를 좀 한다.
  • 오후 6시 : 저녁 식사.
  • 오후 7시 : 레크리에이션 시작. 분단 대항 장기자랑 및 강사 초청 레크리에이션.[5] 먹을 걸 뿌리는 시간이다. 장기자랑이 끝나면 바로 캠프파이어로 이어진다.[6]
  • 오후 9시 : 학교 이름을 가지고 제작한 불쇼를 하고 이어지는 촛불행사.
거의 "지금 여러분의 부모님께서는···."이라는 멘트로 시작한다. 이 때 떠들던 학생들도 갑자기 조용해지며 갑자기 훌쩍거리는 광경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거의 대부분 다 운다고 보면 된다. 가끔 초등학교나 남녀공학 중고등학교에서 이런 분위기가 퍼졌을 때 울지 않는다면 오히려 불효자식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부모가 막장이라면 어떨까? 심한 경우 울지 않은 사람을 단체 린치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세 부류로 나뉜다. (1) - 먼저 대성통곡을 하면서 우는 학생과 (2) - 그냥 멀뚱멀뚱 앉아있거나 잠을 자는 학생 (3) - 그리고 대성통곡을 하는 애들을 보면서 놀리고 웃는 애들. 어쨌든 많은 학생들이 그러길 수련회를 몇 해 동안 갔다온 많은 베테랑들 중에서도 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처음부터 울지 않고 오히려 그 순간에 곯아떨어지는 뉴타입들도 있는데 시작하고 나서 30분 정도 졸다가 일어나보니 주위 애들이 모두 통곡을 하고 있어서 정말 누가 죽었나 하고 내심 놀란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초등학생이. 물론 이것도 어릴 때 얘기고 고등학생 쯤 되면 사춘기인지라 그런 점도 있고 씨알도 안 먹히는 걸 수련회 강사들도 알기 때문에 차라리 안 하는 편.
  • 오후 11시 : 취침. 30분 ~ 1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주는 곳도 있다. 첫째날 취침 때보단 대체로 조용하다. 그래도 놀 애들은 다 논다. 이 때도 안 자는 애들이 있으면 얼차려 주는 곳도 있다.

3.3 셋째날[편집]

  • 오전 6시 : 기상.
  • 오전 7시 : 아침 식사
  • 오전 9시 : 기타 행사.
  • 오전 11시 : 퇴소식. 입소식 때 예행연습을 했다면 또 한다. 점심을 좀 빨리 먹고 퇴소식을 하는 경우도 있는 듯. 이 경우에는 아래 점심시간과 시간만 바뀐다.
  • 오후 12시 : 점심 식사. 짐챙기고 조교와 빠빠이하고 귀가. 정말 성질 더러운 일진들은 조교를 안 보이는 곳으로 유인하여 신나게 구타하고 조용히 복귀하여 돌아가는 끔찍한 경우도 있다.
학교로 가는 버스 내부는 초반엔 좀 시끄럽다가 1시간만 지나면 조용해진다. 피곤해서 대부분이 뻗어서 잔다. 보통은 전부 학교에 내려서 인원 체크한 후 해산하지만 한 차에 태워 노선별로 집에 내려다주는 경우도 있다. 보통 시골에 있어서 시내 사는 아이들이 스쿨버스로 등교하는 학교들이 이런다.

3.4 그 외 일정[편집]

이랑 인접해 있는 수련원의 경우, 집에 보내기 전에 산행 한 번 하는 것도 정규 코스인 듯하다. 근데 이것도 정상이 아닌게 전교생 전체가 한줄로 걸어가다가 제일 첫줄이 도착하면 그대로 뒤로 돌아서서 되돌아간다. 뒷줄의 학생들에게는 그냥 헛고생. 심지어 비까지 오는데도 그냥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돌아오면 옷도 전부 젖고 신발은 진흙투성이가 되는 건 거의 확정사항. 덤으로 수련회의 경우 참가비가 비싸면 금테 두른 수료증[7] 따위가 주어지는 곳도 있다. 또한 시설이 좋은 경우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팀킬이 자행되는 등 말 그대로 전쟁 난다. 하지만 이것도 돈이 없으면 그런 거 없다. 일례로 한 번은 서바이벌 게임이라길래 신나는 이나 쏴보자 생각했는데 한 사람당 총알을 겨우 3발씩만 주더라.소련군

반마다 행사참여도와 질서도를 고려해서 점수를 주거나 깎는 시스템이 있는데 대부분 1-2일까지는 잘 기록하고 잘 기억하다가 후반부가 되어버리면 전부 잊는다.[8] 게다가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이틀 정도 지나면 애들이 알아서 눈치 보고 기는 만큼(...) 강사들도 슬슬 여유 있게 군다.

취침점호도 등장한다. 훈련소처럼 별 것 아닌 것으로 흠을 잡는 일이 다반사. 심지어 이불 펴고 눕는데 10초(···) 등 말도 안되는 짓도 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경우도 있으며 취침점호 후 화장실을 안 보내는 곳도 있다.우린 미성년자군인이 아니야!! 성인들도 힘들어하는 군대점호기합을 미성년자에게 행한다.

4 소지품 검사[편집]

대부분의 수련회장에선 입소식 때 소지품 검사 드립을 치며 걸릴 만한 물건들은 좋은 말로 할 때 자진납부하라 한다. 화투, 포커, [9] 그리고 담배, 만화책이 주요 압수 대상. 그런데 정작 자진납부하고 나면 귀찮으니까 "그럼 여러분을 한 번 믿어보겠습니다"라면서 검사는 건너뛰어 버린다. 자진납부한 놈들만 억울해지는 셈. 물론 그렇다고 100퍼센트 안 한다고 장담은 못하니 납부 안 하고 넘어가는 건 운빨이다. 바리에이션으로 실제로 한두 반 정도만 검사해서 몇 명은 걸려서 압수당하고 다른 반에는 다음은 우리일 수도 있다는 공포심으로 자수하게 한 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수련회 숙소가 모텔같은 곳이라면 화투하고 포커매점에서 파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핸드폰 압수도 생겼다. 2000년대 초반까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겐 거의 없었던 일이다. 하지만 2010년대 초반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이 대부분이 되면서 핸드폰을 압수한다. 아마 핸드폰의 기능이 나날이 다양해지고 성능이 향상된 것이 원인일지도.[10] 2010년 이후로는 전자기기도 거의 모두 검사 대상이다. 단, 전자기기는 워낙 고가라서 잘못 보관하다가 분실, 파손되면 골치가 아파서 굳이 안 뺏는 경우도 있다.

핸드폰 압수는 왕따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듯. 얼굴에 낙서를 하거나 옷을 벗겨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마구잡이로 유포하는 천하의 개쌍놈들이 있기 때문인 듯. 그럼 왜 카메라는 안 뺏는 거지 왜긴 수련회 기간동안 추억팔이 용으로 사진찍으려고 그러는거지 그런데 사실, 핸드폰을 압수하는 제일 중요한 이유는 수련회 지도사의 행태를 촬영하거나 녹화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에 대한 염려다. 교사의 학생 체벌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처럼 수련회 지도사들이 욕설이나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것을 염려한 것. 2008년~2010년이라는 시점 자체가 핸드폰의 동영상 촬영 기능이 고성능화되고, 이를 통하여 교사의 체벌 장면 등을 인터넷에 업로드한 사건들이 이슈화된 무렵이다. 수련회 지도사 교육과정에서도 공공연하게 학생들에게 기합을 주거나 안 좋은 소리(욕)하는 게 찍힐지도 모르니까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 잘못하면 장사 접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학생들은 핸드폰을 쓰는 경우가 지금의 학생들에 비해서 거의 드문 편인데다가 인터넷이 발달되지 못하였던 시기였기 때문에 통신기기 압수는 거의 없었지만 그 대신 만화책을 압수당한 사례가 증가하였던 편이었다. 요즘 학생들 같이 스마트폰은 물론 핸드폰조차 가지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그나마 만화책이라도 몰래 숨겨서 볼려고 꼼수를 부렸던 시절이 있던지라 저 시대 학생들은 만화책 압수가 대표적인 사례였다. 더욱 막나가면 화투나 담배도 압수당하였던 사례가 있었기도.

어느 수련회에서는 소지품 검사 안내문 중 부적격 소지품란에 대마초, 마약, 양귀비, , 수류탄이라고 써놓았다. 흠좀무. [1]].레알 [[군대]

5 레크리에이션[편집]

위에 언급된 요소가 전부 빠져도 장기자랑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데, 레크리에이션 담당자가 나와서 장기자랑을 진행한다. 어째 십중팔구는 기타를 치면서 "울랄랄라 울랄랄라 울랄랄라 가위 바위 보! 이긴 사람? 이긴 사람은 진 사람을 ○○해주세요!라는 코너를 안 빼먹는다. 그런데 수련회에 따라서는 레크리에이션 하면서 떠들었다고 잘 진행하다가 갑자기 기합모드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모 수련원에서는, 선생님들까지 끼어서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다가 갑자기 선생님들을 모두 내보내더니 분위기를 180도 전환하면서 남녀 가리지 않고 단체기합 모드로 바꾸는데 이때 진행자가 하던 대사가 가관이었다고 한다. "여러분들을 치료하겠습니다" 그리고 기합을 주는 내내, 홀로 정신 수양을 하는 도인이 떠오를 듯한 기괴한 BGM을 틀었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렇게 단체기합 모드로 바꾸는 것은 레크리에이션 때 어떻게 하든 똑같다. 다행히 이런 괴상한 수련원은 거의 없으니 안심하자.

어딜가나 대표적으로 있는 것은 중간 즈음에 "여러분 재밌는데 피곤하죠? 안마 한 번 합시다. 앞사람 어깨를 있는 힘껏 주물러 주세요!" (신음이 터져 나옴) "아파요? 아프면 이제는 뒷사람에게 복수! (또 신음소리와 욕지거리가 터져 나옴)"

또한 "박수 크게 친 조에 30점!"이나 "함성이 가장 큰 조에 50점!" 등의 떡밥을 던져대며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조에 피자컵라면 등을 준다거나 그 반만 취침 점호 제외 떡밥 등으로 속이지만 전부 구라. 마지막에는 점수를 200점 300점씩 대량으로 살포하다가 어물쩍 넘어가고 끝난다. 순진한 초등학생들은 속아 넘어가지만 한두 번 겪어보거나 친한 선배들로부터 지식을 사전에 습득한 베테랑들은 그냥 적당히 어울리거나 어디 구석진 곳에 쭈그려 앉아 전자기기 플레이 삼매경에 빠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한 마디로 진행자 제멋대로 정하는 아무런 의미 없는 점수. 그러고서 왜 안 주냐고 안내데스크에 가서 정중히 따지면 되려 혼난다.

하지만 아주 예외로 자비가 넘치는 경우에는 정말 그런 상을 주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상품을 걸면 거의 차이를 두지 않는다든지[11] 점호 제외나 자유시간 등을 걸면 다 준다든지 안 준다든지 해서 하나마나한 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레크레이션 포상을 줄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12]

주로 마지막 날 밤에는 운동장, 강당 등 넓은 곳에 모여 촛불을 들며 가족친척, 형제친구 이야기 등 어거지로 감동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한다. 주로, 촛불을 켜놓고[13] 부모님 이야기를 하는데 초등학교 고학년까진 이 방법이 통한다. 특히 여학생들이나 마음 약한 남학생들이 눈물을 질질 짜는 경우가 있다. 몇몇 학생들은 이런 모습을 가지고 낄낄대기도 하는데 저학년 때 보면 철없게 보이지만 수련회의 진실을 알고 나면, 어느새 자기도 억지감동에 넘어가 눈물 짜는 학생들을 비웃게 된다. 만약 그곳에 나무가지가 많다면 본격 불장난이 시작된다 카더라(···) 요즘은 억지스러운 부모님 얘기를 해도 눈물을 잘 보이지 않기에 명언류의 말로 훈훈하게 끝내려고는 하지만 거의 중장년층이 활동하는 카페의 글귀 같은 아주 오그라드는 것이라는게 함정.

마법의 성이라든가 개똥벌레 등의 억지감동 조성을 위한 마성의 BGM은 이미 이 촛불드립클리셰. 경우에 따라 부모님 등에게 절절한 편지를 쓰고 그걸 돌아가며 읽는 막장 이벤트도 존재한다. 하지만 거의 대강대강 쓰고 강사들도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대충 적을 것을 종용하게 되는 '무의미한 행위'로 전락한다. 무엇보다 자기가 쓴 편지를 대놓고 남들에게 읽히게 하는 판에 쪽팔림을 막기 위해서라도 편지에 진실성이 담긴 내용을 쓸 수가 없다. 모르고 당한다면 그야말로 이만한 굴욕도 없다. 그나마 초등학생들에게는 그럭저럭 먹히고 중학교 저학년까지도 순진한 사람 한정으로 조금 통할지도 모르나, 당연히 고등학생 땐 그런 거 없다. 그냥 빨리 들어가서 놀았으면 하지. 수련회 담당자들도 이 사실을 아는 것인지, 고등학교 수련회의 경우 억지감동스런 행사(···)가 생략된다. 해봤자 이뭐병이라고 비웃음만 살 게 뻔하니까.

1980년대 수련회 때는 수련회 와서 사망한 여학생이 주인공인 괴담인 통칭 <장수진 괴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 장수진 괴담은 대교문화에서 펴낸 괴담집 <오싹오싹 공포체험>에 실리기도 했다.

6 문제점 및 비판[편집]

한국에선 학교 수련회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서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문제점 및 비판은 하위 항목으로 분리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7 일탈[편집]

수련회 지도사를 내세워서 엄격하게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까지 감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온갖 일탈이 수련회에서 일어난다. 알코올을 반입하기 위한 선생과 학생의 처절한 두뇌싸움이 벌어지기도 하다. 보온병에 넣기, 프링글스 통에 통째로 소주병을 넣기, 주사기로 내용물을 뺀 알루미늄 캔에 같은 구멍으로 다시 집어넣기, 이 외에도 수많은 전략들이 사용된다. 실제로 교사가 술을 가져가는 경우가 의외로 자주 있는데, 이런 것은 보통 내가 가져갈 테니까 너희들은 괜히 가져온다고 헛짓하지 말라고 하는 의미가 크다. 물론 청소년은 술, 담배가 엄연히 법적으로 금지이기 때문에 교사가 허락했어도 그것이 옳다고 할 수 없다.

담배 유입은 모나미펜, 목캔디 용기 등이 대중적으로 쓰인다.

야간에 금품절도사건이 발생했다면 그냥 잠자는 것은 포기하면 편하다.[14] 애들을 앉혀놓고 잠을 안 재우면서 추궁하는 것은 양반이다. 하지만, 그 새벽에 곤히 자던 애들까지 다 깨워서 기합을 주면서 추궁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단체기합을 주면 학생들 사이에 '누가 잘못했건 간에 무조건 다 기합받는구나' 라는 동질감과, 수련회 측에 대한 적개심과 반발심이 생겨서 범인이 자수를 안 해도 아무런 뒤탈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나 수련회 측은 단체생활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알면서도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감독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도 하루종일 학생들 보이는 곳에만 죽치고 앉아있을 수는 없으므로, 그냥 할 일 하다가 가끔씩 인원 체크하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마저 제꼈다가 걸리는 날엔 수련회보다 더 큰 피바람을 불러오게 되는 수가 있다. 그러니 땡땡이는 자중하자.

조금 심각한 경우로는, 남녀공학일 경우 혹은 같은 수련회장에 온 남학교와 여학교의 일진들이 밤을 틈타서 혼숙을 하거나 실제로 검열삭제(!!!)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딱히 일진이 아니더라도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있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겠지만. 이런 경우는, 수련회장에서 기합 좀 받거나 학교로 돌아가서 벌점 좀 맞고 끝인 술, 담배와는 달리 학교를 잘릴 수도 있는 심각한 사항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부모들에게 알려지면 법적인 문제로 번질 수도 있으며, 학교의 이미지도 크게 실추된다. 당장의 불장난 한 번에 눈이 멀어서 중학생 때부터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자...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럴 판단 능력이 있는 나이가 아니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련회 지도사들이 아무리 개판을 치더라도, 남녀학생들의 분리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가장 철저하게 단속을 하며 처음부터 남녀학생들을 다른 건물을 쓰게 하고, 그 통로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불침번을 서고 감시를 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는 듯 하다. 일부 학교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남학생들이 갔다오는 기간과 여학생들이 갔다오는 기간을 따로 두는 방법도 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다른 성별 학생들의 방에서 적발될 경우 술, 담배가 걸리는 것 정도와는 비교가 안 되는 기합을 받는다. 이성친구들과 만나고 싶더라도 밤에는 삼가하도록 하자.

8 수련회장[편집]

주로 가는 곳은 시, 군교육청 단위에서 운영하는 학생 야영장, 경주나 충청도, 경기도의 외딴 산골에 있는 수련장, 제주도 혹은 정말 드물지만 일본 등의 외국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6:4의 확률로 중소규모 사설 수련원 혹은 교육청 소속 수련원(혹은 야영장)으로 수련회를 떠나게 된다.

드물기는 하지만, 영양군 생태관리사업소 직속 청소년 수련원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직접 설립한 수련원도 있다.

매우 낮은 확률로,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나 강원도 평창의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 갈 수도 있다. 시설이 매우 잘 갖추어져 있으며[15][16] [17]밥도 다른 수련회장과 다르게 아주 잘 나온다.[18] 심지어 요구르트같은 한정된 식품이 아닌 이상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져갈 수 있다. 하지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경우에는 학교 외의 단체에도 시설이용신청을 받으며 그러다 보니 이용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 연초에 신청을 받으면 연말까지 바로 꽉 차버린다. 이건 보람원 등 일부 대형 사설수련원도 마찬가지. 또한 시설이 원체 넓다보니 한 곳에서 최소한 3팀 이상 동시에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한 곳에서는 학교 수련회를 진행하면서 한 곳에서는 다른 단체의 워크샵, 세미나를 한다거나. 이것 역시 일부 대형사설수련원에도 해당된다.

게다가, 높은 확률로 방 안에 베개이불이 부족하며 더 심하면 아예 없다! 그러면 올 때 이불, 베개도 싸오라 하거나 이불 없이 깔개만 깔고 자라고 한다. 이불 없이 못 자는 사람은 개고생. 그래서 항상 쟁탈전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때의 쟁탈전을 미리 GG 치고 설치된 옷장이나 장롱 위에 올라가서 자는 용자들도 나온다. 흠좀무. 또한, 높은 확률로 수련회장에서 학생들이 자는 방에는 TV가 없는데 교직원들이 자는 방에는 TV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 방의 TV는 아마도 중앙통제를 받는 경우가 많은 듯. 월드컵 기간에 수련회를 간 경우 밤 늦게 모든 학생들과 수련회 지도자까지 TV 앞에 모여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을 외친 적도 있다고. 통제받지 않는 TV일 경우 심야에 성인영화를 틀어줘서 그것을 방 안에서 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걸릴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 가기 싫다면?[편집]

몇몇 학생들은 단체 활동을 싫어하거나 수련회에 트라우마가 있어 참석하지 않으려 하는데, 대부분은 실패한다. 이 문단은 그런 학생들의 성공률을 높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경우 선생들은 단체 활동이라 참석률 높인답시고 안 간다고 하면 '결석 처리를 하겠다', '수업을 시킨다'는 반협박조로 위협을 하기 때문에 억지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선생들은 학생들에게 반박할 틈 따위를 처음부터 주지 않으려고 한다.[19] 어쨌든 강제로 참석시키게 하는 대표적 유형은 수련회 발표와 동시에 "우리 반은 전부 다 가는 걸로 한다"고 말하는 것. 이에 반박하여 가기 싫다고 말하는 애들은 이유가 합당치 않다거나 "단체 생활인데 네 멋대로 할 거냐?" 라는 공격적인 멘트도 날려가며 어떻게든 빠져나가는 걸 막는다.

하지만 진짜로 안 가려고 하는 놈은 죽어도 안 가려고 버티다가 결국 안 간다. 아니면 출발 당일에 다른 일정[20]을 잡아서 그 일정을 소화한다고 핑계를 대며 결석하든가 하는 아이들도 있다. 특히 집단괴롭힘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경우. 하루 자고 나서 세수할 때 거울 보면 내가 아닌 악마가 거울 속에 있는데 또 가고 싶겠냐마는.

질병[21]이나 부상 혹은 여러 이유 등으로 인해 빠질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담임 혹은 학년부장의 내리갈굼[22]만 버틸 자신이 있다면 다른 학생들이 운동장을 굴러다닐 때 아침에 학교 나와서 노닥거리다가자습하다가 하교시간에 유유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좌우지간에, 학교 수련회에 갈 때마다 이런 학생들이 몇 명씩은 꼭 나오기 마련이라서 학교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한 교실에 모아서 자습을 시킨다. 물론 선생님도 한 명 붙여서. 특히 근래에는 이런 케이스가 상당히 늘어나는데, 그 중에서도 학원이나 개인 과외 문제로 빠지고 안 가는 사람들이 2010년대 들어서 상당히 많아졌다.

부모님이 당신을 믿고 계시다면 학교와 맞서 싸울 수도 있다. 담임교사에게 직접 전화를 한다면, 이 경우는 학교에서도 GG를 친다. 나중에 방송이나 언론에 제보라도 되면 문제가 공론화 되는 게 싫어서 빼주니까 쉽게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미성년자의 법정대리인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부모이다. 징병제처럼 헌법에 쓰여있는 정해진 의무적인 이벤트도 아니고 부모님이 동의하지 않는 이벤트에 억지로 끌고 다닌다면, 법정대리인의 의견을 묵살한 것이기 때문에 명백한 불법으로 너 고소 먹어도 할 말이 없다. 물론 학교 측의 의견을 거슬러서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 수련회에 보내긴 하지만, 학생의 부모님이 학부모회의 높으신 분이거나 검사 등의 레어 타이틀 소지자면 학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준다.그러니까 이 없으면고생해야 한다는 의미다. ㅠㅠ

아무튼 부모님까지 소환하면 웬만하면 안 갈 수 있다. 부모님이 그래도 계속 보내려고 하신다면 학교 수련회/비판 항목을 활용해서 설득해라. 그래도 보내시려고 한다면...뭐, 당일날 그냥 아프다고 픽픽 쓰러질 수 밖에. 그런데 부모님들이 "고작 그것도 못 참아서 징징대? 우린 학교에서 일주일에 몇번씩 군사훈련하고 그랬어!"라고 하던가 "요즘 수련회도 나아진거다. 과거에는 얼마나 더 심했는데 우리도 참았는데 니가 못 참아?"라고 하신다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그냥 2박3일 동안 이 악물고 참을 수밖에...

만일, 부모님의 신뢰가 두텁고 당신의 배짱이 두둑하며 싸움을 대판 벌일 각오가 되어있다면, 끌려간 후에도 학교 전체 + 수련 단체와 맞서 싸울 수도 있기는 하다. 당신이 도움을 청한다면 와줄 수 있는 이들은 많다. 대표적으로 경찰, 교육청/교육지원청, 교육부, 국가인권위원회/신문고 등이 있다.

일단 2010년대에 들어 교육부에서 강제적으로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사실 '개인의 의견이 단체생활이라는 명분에 의해 협박으로 묵살되고 강제로 돈 내고 참여시켰다'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학생 개개인의 의견과 인권이 얼마나 철저하게 무시당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그래도 데려가는 학교는 강제로 데려간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서 초등학교/중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신청해보자. 부모님을 설득해 수련회 가는 날에 맞춰 가족여행을 가면 선생님도 뭐라 못한다. 여기에 서울 강남 등 몇몇 지역에서는 학생 이전에 부모님이 먼저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해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빼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23]

좀 과격한 거부 사례의 경우, 수련회를 갈 것처럼 하다가 출발 당일 핸드폰도 꺼버리고 몇 시간 동안 잠적을 타버린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일부러 핸드폰을 꺼버리고 버스를 학교 방향이 아닌 저~멀리 외곽 종점으로 가는 버스를 타버린 것.[24] 참고로 이 대탈주를 벌인 당사자는 수련회 버스가 출발하고 한참이 지나는 동안 유유자적하며 거닐다가 조용히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 어머님의 등짝 스매싱을 당하긴 했지만 자신은 매우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평하고 있으므로, 최후의 상황에 택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집이 멀어서 버스로 통학하는 학생을 위해 추천해주는 바리에이션도 있는데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버스를 환승하여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것도 좋다.

작정하고 2박 3일 여행을 떠날 거라면 돈을 모아서 나드리 패스[25]EBL패스를 끊고 적당한 지역으로 일정을 짜두는 것도 괜찮다. 이럴 경우 미성년자가 혼자 숙박을 할수 없는 문제는 새벽열차와 심야우등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새벽열차는 만석이 되기 힘들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좌석지정을 하지 않고도 장시간 숙면이 가능하며, 고속버스는 특성상 무조건 좌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패스 가격이 비싼 건 2~3일치의 숙박비를 아끼는 걸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 아니면 지방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가 치킨이라도 한마리 사주고 그 친구의 도움을 받아 관광할 수도 있다. 머리를 조금만 굴리면 전국 어디든지 구경할 곳과 먹을 것은 많다.

10 쇠퇴[편집]

2002년도 즈음에 딴지일보에 올라온 에피소드 중에 "아니 초등학교 다니는 애를 수련회 간다고 해서 좋은 옷 입혀서 잘 씻겨서 보냈더니 도대체 무슨 기합을 줘서 돌아왔길래 애는 축 처졌고 옷은 흙에 모래에 먼지에 떡이 돼서 돌아왔냐? 꼭 초등학교 애들을 그렇게 해야 되냐?" 라는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가 실렸는데, 이 기사가 뜬 후부터 기합과 체벌이 상당히 줄었다고 한다.

2009년 한반도를 휩쓸어 전 국민을 충격과 공포의 구렁텅이로 쓸어담은 인플루엔자 A의 확산 위험, 즉 한 장소에 몰아넣고 단체생활이 전염되기 딱 좋은 시츄에이션인지라 학교들이 수련회 일정을 취소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수련회는 장사가 안 되어서 이번 시즌은 문 닫아야 하나 하고 고민했다나.

2010년부턴 2~3 학급별 테마수학여행으로 전환한다는 말이 있었다. 별 볼거리도 없는 곳에 폐교를 개조해서 돈 벌어먹는 짓을 못하게 된 것. 문제는 아무래도 박리다매가 안 되다보니 가격이 올라가고 각 교사들이 수학여행을 준비해야 한다는 건데 거기다가 비리척결을 위해서 모든 거래 내역을 교육청에 공시하고 허가를 받아야 해서 몇 배로 늘어난 업무 때문에 학교와 교사는 패닉에 빠진 상태였다. 결국, 2010년부터 강제실시하려고 했던 소규모 학습 테마 여행은 각 교사들 자율에 맡기고 전체적인 실시는 뒤로 미뤄졌다.

그래도, 자율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파급효과는 커서 학생 자체의 수가 감소한 탓도 있겠지만 경주로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이 무려 30%나 줄었다고 한다. 전국의 학교 수련회장들은 폐업이 속출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근무하는 청소년 지도사들은 다른 곳으로 이직하고 있다고...만약 전 학년이 소규모 학습여행을 가면 어떻게 될까?

2013년에는 수련회 차원에서 보낸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5명의 학생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자세한 것은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 항목 참고.

'창의적체험활동'[26]이란 것이 대두되기 시작한 이후로 입시에 신경쓰는 학교일수록 내용없이 수련회장에서 구르다 오는 수련회는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자전거로 동네 한 바뀌 도는 수련회도 있다.

2014년에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지며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가 재조명되었고, 이에 따라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학교 수련회를 취소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가 터지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학교 수련회 폐지론이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더 가열차게 불붙었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2014년 1학기 수학여행 및 수련회 계획을 전면 보류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수학여행은 있어도 학교 수련회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참사의 여론이 사그라들자 2학기에 스리슬쩍 다시 학생들을 수련회에 밀어넣고 있다.

그리고 2015년,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세월호 때문에 수련회, 수학여행, 졸업여행을 안 가는 건 너무하다라는 학생 여론에 따라 전교회장의 공약을 다름 아닌 수련회 전면 부활로 걸은 학교가 거의 다수이다. 그러나 이제는 한 전염병때문에 전면 금지되는 곳이 많다.

  1. 극히 일부 학교의 경우 수련회라고 쓰고 수학여행 비슷한 여행을 가는 경우도 있다.
  2. 이것도 학교마다 다를 수 있다.
  3. 학교별로 다르겠지만 고입을 앞둔 중3의 경우 수련회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수학여행을 가는 학년은 제외되는 학교도 많은데 세월호메르스때문에 다 안간다.
  4. 입소식이라고도 한다.
  5. 교관이 직접 할 때도 있다.
  6. 레크레이션 때 상품을 걸고 점수를 그룹마다 점수를 주는 경우가 흔한데, 어차피 다 받는다. 점수를 너무 많이 뿌려서 잊어먹는 걸 수도 있다.
  7. '위 청소년은 심신 함양을 위한 수련회를 수료하여 올바르고 성숙한 학생~' 정도의 내용이 적혀 있다.
  8. 심지어 기분 따라 몇백 점이 올랐다 내려간다.
  9. 프링글스 통 뒤져보겠다고 큰소리 치는데 사실은 그런 거 없다.
  10. 적어도 2008년 남짓부터 핸드폰을 압수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11. 예를 들어, 피자로 치면 콜라 있고 없고 OR 사이즈 차이.
  12. 경주에 있는 모 수련원에서는 장기자랑을 할 사람이 안나와서 어쩔 수 없이 복불복으로 뽑히게 된 한 학생이 무려 3번이나 장기자랑을 나가야 했다.. 그랬더니 상품이었던 문화상품권을 혼자서 다 싹쓸이해왔다 카더라.. 그것도 무려 5만원씩이나.. 계획대로
  13. 수련회 가기 전에 학교에서 나눠준 가정통신문에 양초가 준비물이라면 100% 이 짓거리를 위해서 가져오라는 것이다.
  14. 꼭 금품절도가 아니더라도 누가 저지른지 알 수 없는 사건이 터지면 자는 걸 포기해야 한다. 실제로 누군가가 한 학생의 눈에 와사비를 뿌리고 도망간 사태가 벌어져서 학생 전체를 밖으로 소환해서 기합을 준 사례가 있다. 그 외에도 누가 피고 버린 담배꽁초가 발견되는 바람에 그걸로 전체 기합을 준 사례도 있다.
  15. 숙소 방별로 화장실,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다. 천안 수련원의 경우 갔다 온 위키니트에 따르면 방은 매우 좁으나 보통 4명이 들어가며 작은 벽장이 있고 에어콘은 10시 이후에 꺼진다. 화장실 또한 매우 작다.
  16. 천안 기준. 평창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디까지나 '하늘담터' 기준이지만 일반 생활관의 경우에도 앞에서 서술했던 다른 사설 수련원보단 낫다는 건 확실하다. 평창의 경우는 에어컨과 TV는 없다. 국립인지라 숙소가 다른 곳보다 상당히 포근하다. 냉, 난방 잘해주는 건 덤. 그리고 국립인지라 교관들이 심하게 얼차려 못하는 것도 덤. 거기에다가 천안의 경우는 촛불의식 같은 억지감동 조성도 없고 각자 조를 나누어 하고 싶은 활동을 한다.
  17. 평창의 경우,방이 천안보다 약간 넓으며 tv는 없으나 에어컨과 3칸의 화장실(새면대가 달린 대화장실,변기만 있는 작은곳, 사워기가 붙은 작은곳)이 있으며,3층 중간에는 쉼터가 있어 점심,저녁식사시간이라면 영화나 만화,혹은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
  18. 모 위키니트의 말에 의하면 평창에서 매일같이 양식이 나왔다 카더라 그리고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400명이 가서 700인분 가까이 먹고 왔다 카더라
  19. 수련회에 가기 싫어하는 선생들도 가끔 있다. 선생님을 보면 애들의 정신이 나약해진다는 이유로 감금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20. 예로 병원 진료 예약, 여행, 아르바이트 면접 등.
  21. 정신질환 포함. 참고로 진짜 자신이 정신관련 질환이 있으면 학교 수련회는 지옥이다.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몰랐다가 수련회 하룻밤이 지나고 나서 분리불안이 터지면 정말 갑갑하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사회는 아직 분리불안 같은 걸 개인의 정신력 문제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소수의 사람들은 말 그대로 무지몽매한 다수에 의해 집단괴롭힘을 당하고 희생된다.
  22. 단, 이 과정에서 부모님의 육성통화가 있었다면 학년부장도 꼼짝 못하고 아무 말 못한다. 특히 학부모회의 회장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3. 예외도 있다. 서울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는 수련히 기간 동안의 체험학습 신청을 아예 금지시켜 버렸다. 다른 학교의 사례는 추가바람
  24. 그 밖에도 자신이 평소에 가고 싶었던 장소로 혼자 여행 떠날 수도 있고 이성친구가 있다면 금상첨화.
  25. 내일로 티켓은 수련회를 가는 시기와 맞지 않을 것이다.
  26. 일명 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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