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編輯者. editor. 신문, 잡지, 단행본 등의 인쇄매체를 제작하는 직업. 상위 전직으로는 편집장이 있다. 영화나 음악의 프로듀서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출판 분야외에 영상이나 음악 분야 등에서도 '편집자'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경우에는 좀 더 좁은 의미의 기술적인 부분에 국한하여 이야기된다.

2 하는 일[편집]

출판사마다 편집자가 하는 일의 성격과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편집자가 명확하게 어떤 일이라고 규정짓기 어려우나 대략 다음의 몇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아래의 항목들은 분야나 장르에 따라 서로 겹치거나 혼용되니 주의.

  • 작품 기획 - 어떤 저자를 기용하여 어떤 구성으로 어떤 책을 만들것인가를 기획하는 작업. 편집자로서 역할과 역량이 극대화 된 경우이다. 책이 성공할 것이냐 아니냐의 50%는 여기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 작품 제작 - 보통 작품 자체의 제작은 저자의 소관이지만, 일부 편집부 시스템이 고도화 한 경우(일본 만화잡지 처럼)에는 담당편집자가 단순 기획을 넘어 작품의 세부 설정, 에피소드 구성, 취재 등에서 직접 개입하며 심지어 '준 스토리작가'의 역할까지도 한다.[1][2]
  • 콘텐츠 관리 - 쉽게 말해서 '마감 독촉'과 '작가 관리'. 작가를 잘 구슬리고 지원하고 때로는 협박해가며 원고를 받아내고, 원고의 품질을 체크하고, 일정을 맞추는 작업이다. 만화에서 묘사되는 표면적인 모습들.
  • 교정, 교열, 윤문 - 원고에 포함된 텍스트(글)을 다듬고 국어문법과 맞춤법에 맞게 고치는 작업. 단순 오타, 오기, 맞춤법을 바로 잡는 수준이면 교정, 비문을 제거하고 문장의 의미를 고려하여 더 적극적으로 고친다면 교열, 글의 의미 전반적인 문맥, 작품의 설정을 고려하여 글을 고치고, 재구성하는 수준이면 윤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춘천시 모 대학에 제직하고 있는 소설가 겸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두려워 하지 말고 써라. 당신의 글에 그렇게 해줄 만한 가치만 있다면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편집부에서 해줄 것이다."라고. 당장 마감에 쫓겨 퇴고도 안된 글을 넘기는 작가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편집부가 그정도 일도 못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고... 그래서인지 유명한 작가라면 이름에 맞지 않는 똥글을 싸가지고 가도 편집부에서 알아서 작품을 만들어준다는 말도 공공연히 나돌기도 한다.
  • 편집 - 기술적인 의미의 편집. 만화라면 만화식자, 효과, 표제 등을 포함한 미술작업. 일반 서적이라면 본문 레이아웃, 표지 및 속지 디자인 등의 작업을 한다. 더 전문적인 디자인 영역의 작업은 편집디자이너가 맡는다.
  • 제작(관리) - 손에 쥐어지는 책으로서 모양을 만들어낸다. 종이 재질, 장정 방식, 판형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외형을 정하고, 출력소-인쇄소-제본소-후가공을 포함한 실제 제작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 마케팅 - 책의 존재를 독자들에게 알리고, 각종 홍보 활동을 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책에 이를 피드백 하는 작업이다.
  • 제1독자 - 편집자의 역할 중 가장 원초적인 것. 작가가 만든 작품을 불특정다수의 독자에게 턱하고 내놓기 전에(내놓으면 이미 엎질러진 물이므로), 첫번째 독자로서 작품을 읽고 피드백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역할.

3 현실[편집]

대한민국에서 출판업은 (당연히)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회사가 사라지고 없어지는 일이 다반사이며, 대다수 출판사가 세금 처리를 위한 1인 출판사이거나 아니면 (정말로) 열악해서 혼자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이다.

그러므로 일부 축복받은 편집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혹사에 시달린다고 봐도 좋다. 알바 취급, 임금 및 수당 미지급은 너무 흔한 일이라 화제가 되지 않을 정도이며 특별히 악질적인 회사에 취업할 경우 편집은 안 하고 '준' 사장 비서에 해당할 수도 있다. (비서라고 하지만 얼굴마담, 짐꾼, 운전 기사에 가깝다.)

"회사가 성장하면 이익을 나누자"는 이 업계 사장들의 대표적인 클리셰이며 어쩌다 책이 잘 팔려도 저 말을 계속하는 사람이 많다. 빵이 커져야 하니 계속 기다리란다. 누구 같다. 혹자는 상장하면 주식을 준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언제?)

임금 수준은 낮은 편으로 이 항목을 정리하고 작성한 사람이 신입 편집자로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순회하면서 연봉 평균을 내본 결과 신입 기준으로 110만~120만원 정도를 지급한다. 3~4년차가 되어도 여기서 그다지 변하지 않으며, 대부분 이때 새로운 희망을 찾아 이직한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나이 지긋한 고년차 편집자가 사실 별로 없다. (남자도 없다.)

그러면 "공부해서 큰 출판사로 가면 되지 않겠느나"하겠지만 애초에 그런 회사들은 위에 설명한 저런 회사들에서 경력 편집자를 사온다. 신입으로 일을 배우기란 애초에 불가능한 회사인 것이다. (가끔가다 있긴 있다...)

그리고 직접 현장에서 부닥쳐 보면 여직원이 대다수다. 위에 설명했듯이 저런 기형적인 임금 구조와 노동 구조에서 편집 파트 남직원은 씨가 마른다. 그리고 '결혼 임신 핑계로 자르기 쉽다'는 이유로 여직원들 선호하는 업주도 많다. 출산 휴가? 대부분 그런 거 없다. 연월차 병가도 못 쓰는 회사가 수두룩한데 출산 휴가를 배려하는 회사라면... 당신은 대한민국 1% 축복받은 편집자다.

이러한 '신입이 일을 배우기 힘든 구조'를 개선하고자 출판인들이 새운 교육기관인 서울 북 인스티튜트([1])가 있다. 관심 있다면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자.

4 여담[편집]

만화나 소설에선 작가에게 마감을 강요하거나 마감을 째고 도망치는 작가를 뒤쫓는 역으로 자주 나온다.

모 출판사의 편집자는 장풍검강을 쓴다는 소문도 있다.

5 편집자, 혹은 편집업무가 비중있게 등장하는 작품[편집]

6 유명 편집자 목록[편집]

6.1 실존 인물[편집]

6.2 가상 인물[편집]

  1. 실제로 만화편집자에서 스토리작가로 전직한 사람이 적지 않다.
  2. 편집자가 없어서 세계관이 폭주한 작품의 예로 소드 아트 온라인이 있다. 작가 공인 세계관 폭주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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