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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카미야 사토시의 류진3.5. 정사각형 한장으로 언컷(uncut), 그러니까 말 그대로 정사각형 종이를 안 자르고 접은 거다.

1 개요[편집]

종이를 접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드는 기예. 종이공예와는 비슷하면서 좀 다르다. 종이접기의 원조인 일본어로는 오리가미(折り紙)[1]라고 부르며 서구권에도 일본명인 Origami로 알려져 있다. 쓰나미처럼 일본어가 세계표준으로 정착된 용어.

꽃꽂이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발달된 기예이다. 초기의 종이접기는 일종의 주술과 비슷한 것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혼례나 선물 등으로 쓰임새가 넓어지게 되었다. 물론 중국 기원설도 있지만 이쪽은 종이공예 쪽으로 발전했고, 한국에서도 일부 제수용 물건을 종이접기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다양성과 전파력에서는 일본을 능가하지 못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비행기 접기이다. 특히 학 접기는 고백용이나 격려용 따위로 많이 사용된다. 1,000개를 접어서 병에 담아 선물한다든지.

현대의 오리가미는 단순히 공예가 아니라 공학의 영역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물체을 집약시켜 부피를 줄이고, 얇고 약한 소재를 접어서 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

2 법칙[편집]

원래의 종이접기(오리가미)의 특징은 한 번 제작된 종이를 훼손시키면서 뭔가를 만들면 안된다는 것.

이는 주술적 의미에서 종이에 깃든 혼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중국 등에서 볼 수 있는 종이공예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오리가미의 발생은 중국이란 설이 있는데, 이후 6세기경 일본으로 전래되었는데, 곧 신토의식에 오리가미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주술적인 의미를 담게 되었다. 범신론의 영향으로 종이에도 혼령이 깃든다는 의식이 생겨났고, 이 것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한 장의 종이를 자르거나 찢지 않고 접어서만 만드는 공예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 정사각형 외의 종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풀이나 접착제 등으로 각 부분을 접착시키면 안 된다.[2]
  • 칼이나 가위 등으로 각 부분을 분할시키면 안 된다.
  • 두 장 이상의 종이를 결합시키면 안 된다.
  • 완성된 작품을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그것이 무엇을 표현한 작품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즉, 가장 높게 평가되는 종이접기란 '정사각형 종이를, 단 한 장만 사용해서, 자르지도 붙이지도 않은, 입체(3차원) 종이접기다. 말하자면 오로지 정사각형 한 장을 '접기'만을 사용해서 완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위 사진에 언급된 종이접기 예술가 '카미야 사토시'의 작품도 위의 다섯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그러나 Origami로써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면서 이러한 법칙은 많이 희석되었고, 자신을 오리가미 디자이너, 오리가미 아티스트 등으로 자칭하는 경우에도 종이를 자르거나 붙이는 등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지금의 현상은 종이로 뭔가의 형태를 만드는 일이면 전부 대충 Origami로 부른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정도. 그러나 어디까지나 정통 일본식 종이접기는 위의 법칙을 따라야 한다.

3 작가[편집]

오리가미의 대가로는 요시자와 아키라(吉澤 章)가 있다. 2012년 3월 14일이 탄생 101주년으로, 구글 로고를 장식.

유명 작가들로는 카미야 사토시,코마츠 히데오, 미야지마 노보루, 브라이언 찬, 제이슨 쿠, 로버트 랭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레드페이퍼 서원선 씨, 신세대 창작가인 장용익 씨, 그리고 90년대 TV 유치원 하나 둘 셋에 출연한 적이 있는 김영만 씨가 유명하다.

4 기타[편집]

어린이들이나 하는 놀이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깊이 들어가도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작품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해가 안 간다면 지금 위에 있는 작품을 보아라. 시작하는 형태는 달라도 어쨌든 종이 한 장으로 자르지 않고 접기만으로 모든 형태의 물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TED강연에 소개된 종이접기. 종이접기 속의 수학.

이와 관련된 것들 중에 종이꽃이 있다.

만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지에 가끔씩 등장한다. 주 소재가 된 것은 접지전사 시리즈에서였으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도 식신과 같은 형태로 등장한다. 하지만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졌을만한 건 종이접기 살인마.

배용준접기, 곧휴접기[3] 등도 있다.(...) 뭐냐 이건

의료용 수술로봇으로 종이학 접기 [1]

5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종류[편집]

  1. 접기를 뜻하는 오리와 종이를 뜻하는 가미의 합성어
  2. 단 완성된 작품의 변형을 막기 위해 풀칠하는 경우가 있다.
  3. 여담으로 이 괴상한 물건을 접는 방법은 미국의 모 대학 학교 소식지 뒷표지(!)에 실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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