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언어별 명칭
영어 Paper
스페인어 Papel
라틴어 Papyrus
한자 (지)
중국어 纸/紙(Zhǐ)
에스페란토 Papero
일본어 () / かみ
러시아어 бума́га

식물의 섬유를 물에 풀어 평평하면서 얇게 서로 엉기도록 하여 물을 빼고 말린 것

주로 이 물건의 표면에다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다. 이 물건 자체를 자르거나 해서 공작하기도 하고, 일본한국에는 종이접기라 하여, 오직 접거나 부분적으로 자르는 것만으로 물건을 표현하는 예술이 있다. 입체 모형을 전개하여 종이에 인쇄한 뒤, 오리고 붙여 만드는 것은 페이퍼 크래프트라고 한다.

2 종이의 역사[편집]

역사적으로 중국 후한환관 채륜이 105년경에 발명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채륜은 기존의 중구난방이었던 종이제조법을 체계화해서 대량생산하기 시작한 인물로서 그 이전까지 종이와 유사한 물체를 제조하거나 발명하려 한 흔적은 중국 전역에 다양하게 남아있다. 애초에 채륜이 종이의 제조법을 체계화하기 시작한 원인부터가 당시 왕실에서는 비단에다가 주로 글을 쓰곤 했는데 한 두번 쓰고 비단을 버리는[1] 것이 왕실에 너무 큰 재정적 부담(!)이 되자 당시 왕실재정을 담당하던 채륜이 그걸 보다못해 비단을 대신할 물건을 찾던 중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전국에서 수많은 장인들과 기술을 동원해 만들어진것이 바로 채륜지라는 물건. 이것을 개발하고, 채륜은 황제로부터 포상을 받고 제후의 직위까지 승진한다.

종이가 있기 전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주로 값이 비싼 흰 비단(겸백이라고 하며, 옷을 만드는 비단과는 조금 다르다고 한다.)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더럽게 무겁고 수납도 불편한 대나무 쪼가리(죽간이라고 한다), 또는 나무 쪼가리(목간이라고 한다)에다가 글을 썼기에, 종이의 발명은 학문과 예술의 발달을 촉발한 위대한 진보로 여겨지고 있다. 이외에도 동남아시아권에서는 지역 특유의 넓고 두꺼운 종려나뭇잎을 사용한 패엽경이라는 물건도 존재한다. 공자님이 을 수레 단위로 읽었네 뭐 이런 말이 있는데, 종이가 없던 당시에는 주로 글이 죽간이나 목간과 같은 무거운 물체(게다가 내용도 얼마 안 들어간다!)에 쓰여졌기 때문에 정말 저런 식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그 외에 우리나라에서는 자작나무의 흰 껍질을 얇게 벗겨서 이를 종이처럼 이용하기도 했다. 자작 종이 고구려신라에서 주로 썼다고 하는데, 천마총의 천마(혹은 기린)그림도 이런 자작나무의 껍질에 그려진 것. 자작나무 껍질의 기름 성분 때문에 잘 썩지 않고 습기에도 강하며,[2] 자작나무의 껍질이 재생되면 또 벗겨 쓸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보통 종이보다는 여로 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자작나무라 해도 무한히 껍질을 벗겨도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얇게 벗겨내도 종이보다 두껍고 무거운 건 변하지 않으니...

아시아와는 반대로 중동유럽에서는 이미 이집트에서 파피루스(Paper 의 유래)라는 식물로 종이를 제조했다. 파피루스의 경우 잘만 가공하면 실제 종이만큼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었기에 이집트의 전성기때에는 주요 수출품으로서 매우 선호되었지만 로마시대를 거쳐 알렉산드리아를 위시로한 쇄국정책으로 인해 파피루스의 수출이 금지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대체품이 바로 양피지. 중세 서양에서도 카르타 린테아라고 하는 아마포를 종이로 사용한 바 있다. 직물가공과 관련해서 파피루스나 아마지를 종이로 인정하지 않는 시각도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매우 좁은 시각. 실제로 중국의 채륜이 최초로 발명한 종이는 직물과 천을 복합적으로 가공한 종이였으며 마찬가지로 한국의 한지도 직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종이다. 다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파피루스나 아마지의 가공수준이 낮은건 어쩔 수 없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완성된 종이는 751년 탈라스 전투에서 사로잡힌 당나라의 제지공에 의해 이슬람 문화권, 나아가 서양에까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대륙과는 독립적으로 남아메리카의 마야 문명에서도 '아마틀'이라는 종이가 발명되었다. 구체적인 시기는 기록으로 남은 것이 없지만 대략 5세기 경에 발명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중국은 종이가 자기들이 만들었다고 자부하지만 이집트나 유럽에서는 파피루스를 더 먼저 언급한다. 비정상회담에서 이집트인 참가자가 파피루스를 종이의 원류로 자랑한 적이 있는데 중국인 참가자가 종이는 중국이 먼저라고 반론하던 적도 있다. 종이를 영어로 쓴 페이퍼도 이 파피루스에서 나온 말이긴 하고 서구 역사에서도 지금도 그렇게 인정해오고 있다.

3 종이의 현재에서의 쓰임[편집]

종이는 무엇인가? 그것은 고수들이 사용하는 재료이다.

정보화 시대가 되며 모든 행정업무가 컴퓨터로 처리되기에,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것이란 어설픈 추측이 있었지만, 오히려 애플의 매킨토시가 탁상출판(워드 프로세서로 문서작성을 한 뒤 프린터로 뽑아 과제나 보고서를 제출해 본 적이 있다면 탁상출판을 경험해 본 것이다) 의 시대를 열면서 편리한 프린터의 발달로 종이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최대한 아껴쓰자. 이면지를 사용하고 함부로 종이를 버리지 말자. 그리고 소설의 탈을 쓴 몇몇 이상한 불쏘시개도 만들지 말자. 소중한 지구나무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나무의 큰 줄기는 대부분 목재로 사용되고 파손된 목재나 줄기들이 종이의 원료가 된다. 또한 재활용 비중이 매우 높기[3] 때문에 종이가 산림을 훼손한다는 비난의 주 대상이 되는건 억울한 측면이 있다.

지금은 목재 펄프로 종이를 생산하지만 예전에는 면직물, 넝마, 못 쓰는 밧줄 등등까지 넣어서 제작했는데 그 질기기가 상상초월이었다. 특히 한중일을 통틀어서 우리나라의 종이질은 뛰어난 편이어서 나무처럼 결이 있어 결대로 찢지 않으면 찢어지지 않았다고 한다.[4] 종이의 물흡수력을 높이고 질기게 만든 것을 수건 대신 사용하기도 했을 뿐더러 짚단꼬듯 종이를 꼬아서 밧줄, 짚신[5], 항아리, 옷(!), 화살통, 솜 대용품[6] 등 온갖 가재도구를 만들어 사용했고 중국 당나라나 조선시대에는 종이로 만든 갑옷지갑으로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전통 한지공예로 만들 수 있는 것들.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이 제조 과정에 녹말이 첨가된다. 녹말이 식품 이외의 용도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이 용도이다.

종이를 만들 때 내구성때문에 돌가루를 첨가하기도 한다. 흔히 서양소설책을 보면 겉은 크지만 들어보면 솜털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이유가 돌가루의 함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얇으면서도 두께에 비해 내구도 있기 때문에 베일 위험도 의외로 크다. 특히 전지 계열은 대량생산을 위해 아주 큰 종이를 규격에 맞춰 위에서 날로 자르는 방식을 쓰므로 그 과정에서 날카로워진다. 사무 작업하다가 이렇게 베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가볍게 베인것 같은데도 큰 상처가 날 수 있다는게 함정, 베이면 상처 크기에 비해 굉장히 많이, 찝찝하게 아프다.[7]

미술 비전공자들이 의외로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미술할때 쓰는 켄트지는 앞뒤 구분이 있다. 앞면보다 뒷면이 아주아주 조금 더 거칠다. 그래서 대부분의 미술학원에서는 종이 앞면에 그림그리기를 권장한다. 뒷면에다 그리면 물감이 잘 안먹는다나 뭐라나... 구분방법으로는 눈으로 미세한 결을 찾아내는 방법, 손으로 만져봐서 좀더 거친면을 찾아내는 방법[8] 등 이 있으나 왠만한 짬이 되지 않는 이상 틀리는 경우가 많다. 조금더 간편한 방법으로는 종이의 절단면을 살펴보는 방법이 있는데, 절단면이 날카로운 부분이(위로 말려있다고도 말한다) 앞면이다. 다만 100%는 아니라서 재수가 나쁘면 뒷면이 걸리기도 한다... 동양화를 그릴때 쓰는 옥당지는 훨씬 구분하기 쉬운편.

4 종이는 10번 이상 접을 수 없다?[편집]

200회 특집 《스펀지》의 발표에 따르면 시청자 제보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소재가 이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것의 유래는 SBS에서 방영했던 프로그램인 《호기심 천국》인데, 여기서 종이는 10번 이상 접을 수 없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로 성경책에 쓰이는 얇은 종이 원판을 구해 접었지만 실패했고.

이론상으로 충분히 큰 종이만 있다면 몇 천 번이라도 접을 수 있다. 물론 10번 접으면 종이가 점점 두꺼워지고, 장력이 엄청 강해져서 접기 힘든 건 사실이긴 한데, 아예 못 접을 정도는 아니라는 말. 여기서 좀 더 발전해서 '종이를 10번 접으면 4차원으로 끌려간다(?!)'는 황당한 이야기도 있다.

A4 용지를 15번에서 20번 정도 접으면 이론상 지구에서 까지 도달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반 정도는 맞는 말. 15번 접으면 두께가 2미터 정도밖에(?) 안된다. 실제로는 한번 접을 때마다 종이의 두께가 두 배씩,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금세 달까지 도달할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계산해보면 약 40번 가량은 접어야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100번 이상 접을 수 있는 종이는 관측 가능한 우주만큼이나 크다.

한편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이지만 스케일이 다른 Mythbusters에서는 일반 A4용지의 1/8 두께 종이를 여러장 이어서, 넓이가 축구 경기장에 버금가는 크기의 종이를 만들어 NASA 격납고에 펼쳐놓고 시도하였다. 로드롤러로 꾹꾹 밟아가며(…) 성공. 11번 접었다.

하지만 2001년에 브리트니 갤리번(Britney Gallivan)이라는 여고생이 이미 공식을 풀고 12번 접는데 성공했었다(...) # 그 많은 예산을 가지고 미스버스터스는 여대생 하나를 못 이겼다 사실 Mythbusters는 '한번 위로 접고 오른쪽 방향으로 90도 돌려서 한번 더 위로 접기'룰을 따라서 그런 것이다.누구는 물에 적셔서 13번 접었다카더라

5 종이 규격[편집]

한편, 세계적으로 종이 규격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자 한다면 상당히 복잡한데, 미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레터용지[9]라는 A4와는 조금 다른 규격의 용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제안한 A판형과 B판형의 용지 규격이 ISO의 표준인증(ISO 216)을 받으면서,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A판형의 종이 규격을 채용하여 사용되고 있다.

cfile23.uf.1304A2404E9E10A52A333A_.png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제일 큰 0절지(≒ B1용지)를 시작으로 2절지, 4절지, 8절지, 12절지, 16절지, 32절지등 절지 단위로 된 종이규격을 채용해왔으나, 이후에는 절지 방식을 탈피하여 사실상 A판형과 B판형 체계로 사용되어 있다. 그러나 그림용지, 도화지 스케치북 등은 절지 단위로 잘 나온다.

그 외에도 종이 규격에 대한 다양한 별칭들도 존재하는데, 가령 A4를 국배판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B4타블로이드판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규격은 종횡비가 1:√2인 백은비(白銀比; Silver ratio)를 따르고 있다.

5.1 A열 전지[편집]

한국공업규격 KS A5201로 규정된 인쇄용 전지 규격. 국전지라고도 부른다. 원래 영국에서 나온 인쇄용지 규격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오면서 규격으로 정착되었다. 크기는 841x1189mm로[10] B열 전지보다는 작다. 사무용으로 많이 쓰는 A4 용지가 여기서 나온 것. 뒤에 붙는 숫자는 전지를 얼마나 많이 분할했는지를 의미한다. 사무용 뿐만 아니라 제도용지도 이 규격을 사용한다.

  • A0 : 한번도 자르지 않은 A열 전지 그 자체. 국전지.
  • A1 : 전지를 반으로 한 번 자른 것. 594x841mm.
  • A2 : A1 용지를 반으로 한 번 더 자른 것. 420x594mm. 이후 용지도 윗 단계의 용지를 계속 반으로 잘라서 만든다. 일반적인 신문지 한 장의 크기가 이 크기.
  • A3 : 297x420mm.
  • A4 : 210x297mm. 현재 사무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용지로, 국배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A5 : 148x210mm. 일반적인 책 규격으로 많이 쓰인다. 국판 용지가 바로 이것.
  • A6 : 105x148mm. 메모용 수첩으로 많이 쓰이는 규격. 국반판이나 문고판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과거 작은 사이즈의 책을 문고판이라고 불렀던 것은 이 용지를 기준으로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반판 만화책이 이 규격으로 나오는 만화책.
  • A7 : 74x105mm.
  • A8 : 52x74mm. 이 정도면 포스트잇 규격과 비슷해진다. 작은 메모용지로 쓰인다.
  • A9 : 37x52mm.
  • A10 : 26x37mm.

한편 독일에는 A0의 상위 등급 용지가 둘 정의되어 있다. 당연히 크고 아름답다. A-1이 아니다

  • 4A0 : 1682x2378mm.
  • 2A0 : 1189x1682mm.

5.2 B열 전지[편집]

한국공업규격 KS M7102로 규정된 인쇄용 전지 규격. 크기는 1030x1456mm로[11] A열 전지보다 좀 더 큰 규격이다. 4x6 전지가 바로 이것. 뒤에 붙는 숫자는 전지를 얼마나 많이 분할했는지를 의미한다. 인쇄용으로는 이쪽이 좀 더 많이 사용된다.

  • B0 : 한번도 자르지 않은 B열 전지 그 자체
  • B1 : 전지를 반으로 한 번 자른 것. 728x1030mm.
  • B2 : B1 용지를 반으로 한 번 더 자른 것. 515x728mm. 이후 용지도 윗 단계의 용지를 계속 반으로 잘라서 만든다.
  • B3 : 364x515mm. 그림 그릴 때 많이 쓰는 4절지 스케지북이 보통 이 사이즈이다.
  • B4 : 257x364mm. 사육판 및 타블로이드 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부 책에도 쓰이는 사이즈. 8절지 스케치북이 보통 이 사이즈이다.
  • B5 : 182x257mm. 배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6절지 종합장이나 연습장 등이 보통 이 사이즈를 지칭한다.
  • B6 : 128x182mm. 사육배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B7 : 91x128mm.
  • B8 : 64x91mm.
  • B9 : 45x64mm.
  • B10 : 32x45mm.

5.3 C열 전지[편집]

한국공업규격에는 아직 등록되지 않았으며, A열과 B열의 중간 크기로 정의한다. 같은 번호의 A열을 담을 수 있는 봉투 규격으로 쓰이는데 거꾸로 보면, 같은 번호의 B열 봉투에 들어가는 크기이기도 하다.

  • C0 : 917x1297mm.
  • C1 : 648x917mm.
  • C2 : 458x648mm.
  • C3 : 324x458mm.
  • C4 : 229x324mm.
  • C5 : 162x229mm.
  • C6 : 114x162mm.
  • C7 : 81x114mm.
  • C8 : 57x81mm.
  • C9 : 40x57mm.
  • C10 : 28x40mm.

6 종이 재질[편집]

인쇄소에서 종이 재질을 언급하며 헷갈리게 하면 여기를 참조하자.
|화선지|동양화를 그리기에 적합한 종이종이|

7 내구력[편집]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으며, 가위나 칼 같은 도구는 물론 그냥 맨손으로도 손쉽게 찢어버릴 수 있으며, 불이나 물에도 속절없이 타들어가고 녹아(?)내리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그래서 흔히 '종이는 약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사실 종이도 가공에 따라서는 금속 못지않게 강력해질수도 있다. 만화 대털교강용공중전화번호책를 옷속에 지니면서 방어구로 쓴 사례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의 쿠죠 죠타로만화책을 옷속에 지니면서 방어구로 쓴 사례 같이 만화적 과장이 좀 섞인 묘사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도 아주 불가능한 묘기는 아니다. 아니, 조선시대에 실제로 지갑(紙甲)이라 하여 한지를 여러장 겹쳐서 만든 엽전과 호패를 보관하는방어구가 이미 있었다. 현대 방탄복의 방어 원리 또한 바로 이런식이다.

그리고 무게 중심의 원리 등을 이용해서 종이 한장으로 몇백만배는 더 무거운 물건을 지탱하는것도 가능하다. 종이를 둥글게 말고 측면으로 세운 다음 그 위에 두터운 백과사전을 올려놓아도 의외로 잘 버틴다. 요는 사용에 따라 충분히 강해질수도 있다. 당장 우리 주변의 골판지만 봐도 안다. 물론 같은 형상에서 재료를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바꿔보면 확 느껴질 정도의 내구력 차이가 생기긴 한다.

하지만 어쨌든 위의 케이스는 가공을 잘 해서 가능한 수준인거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가공하지 않은 날것의 종이는 역시 약하다. 때문에 같은 맥락에서 맷집이 약하거나 방어력이 약하거나 혹은 스턴에 잘 걸린다던가 하는 존재들을 비아냥대면서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한국어에도 종이호랑이라는 표현이 잘 사용된다.

종이맷집의 예

이쪽 계열의 친구로는 유리가 있다. 그리고 가끔 두부계란과도 친하게 지낸다고 전해진다. 쿠크다스 도 들어갈지도?

8 미래 전망[편집]

1990년대만 해도, 모든 것이 온라인화 된 후로는 사무실에서 종이가 사라질 것이다! 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후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종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심지어 오히려 더 많아졌다! 데이터의 문제점 중 하나인 '해킹 등으로 조작될 우려가 있다' 때문인건지 각종 데이터를 온라인에 있으면서도 그걸 인쇄해서 종이로 파일을 만들어 따로 보관하게 된 것이다. 특히 기업 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서는 반드시 종이로만 인쇄하여 결재를 받고 보관한다.

한 때 20세기 말에는 '백과사전이 CD 한 장 안에 다 들어간다!'며 앞으로 책 대신 전자책이 이를 대체할 거라 한 적도 있었지만 이 역시도 독자들에게 외면, 전자책이 들어선 후에도 종이책의 가치는 여전히 건재하다.

그러므로, 미래에도 종이가 사라질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영원히 고통받는 나무

종이가 사라질 일은 없지만, 종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는 바뀔 수 있다.

예로 성장 속도가 빠른 해조류를 이용한 종이 제조법이 연구되기도 했다.그리고 영원히 고통받는 해조류가 되는가 싶었더니 그 후 어떻게 된건지 소식이 없다. 나무 지못미

9 기타 관련 문서[편집]

  1. 사실 당시의 글쓰기 방법은 먼저 죽간에다가 초고를 쓰고 정리한 다음에 그걸 엮고, 이를 통해 글이 완성되면 이를 겸백(글쓰는 흰 비단)에다가 베껴서 최종본을 만드는 식이었다.
  2. 여진족의 배나 북미 원주민들이 카누 만드는 재료가 바로 자작나무 껍질이다. 여진족 해적들은 이걸로 만든 배로 한국은 물론 일본 규수까지 침공해서 난리를 피웠다니 그저 흠좀무. 대신 이름이 자작나무라서이 기름 성분 때문에 불에는 겁나게 잘 탄다. 퐈이야! 여진판 등갑군
  3. 참고로 대한민국의 경우 종이 재활용률이 92.1%로 세계 1위이다.
  4. 이 이유는 제조과정에 차이인데, 중국은 종이를 만들 때 멧돌에 갈아 죽 상태로 만들지만 한국은 불린 닥나무를 두들겨서 사용해서 멧돌에 간 것과 비교해 섬유질이 더 잘 살아있고, 두 장을 겹쳐서 한 장을 만드는 합지(合紙)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5. 정확히 말하면 미투리. 짚신을 삼을 때 짚이 아닌 다른 것(왕골, 종이 등)을 섞어 만들거나 다른 재료로 만든 것을 미투리라고 한다.
  6. 목화솜이 들어오기 전에는 삼베나 마, 비단, 동물 털로 옷을 만들었는데, 삼베나 마는 방한력이 떨어져 겨울을 보내기 힘들었고, 동물성 섬유들은 값이 비쌌다. 때문에 과거에는 방한복을 만들 때 종이를 솜 대신 채워 넣기도 했다.
  7. 이는 종이의 단면이 칼날처럼 매끈하지 다듬어지지 않고, 톱처럼 울퉁불퉁하기 때문이다. 울퉁불퉁한 종이의 단면으로 상처부위를 엉망진창으로 헤집어 놓았으니, 매끈하게 상처부위를 베이는 것보다 상처가 커지고, 통각을 많이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8. 가끔 손으로는 구분이 잘 안된다고 입술(!!)로 구별해내는 사람이 있다.
  9. 215.9mm*279.4mm로 A4보다 가로로 조금 더 넓고 세로로 조금 더 짧다.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다른 국가의 문서첩과 호환이 될듯 하면서 안 되는 경우가 많다.
  10. 실제로 곱해보면 999,949로 이는 1㎡의 근사치가 된다. 또한 긴 쪽 길이가 짧은 쪽 길이의 약 √2=1.414...배이다.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이렇게 정한 이유는 반으로 잘랐을 때도 같은 비율을 유지하기 때문.
  11. 역시 이것도 곱해보면 1,499,680으로 1.5㎡의 근사치임을 알 수 있다.
  12. 내구도가7이라 7번 후리면 개발살난다
랜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