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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宗敎, Religion. 신성하거나 거룩하거나 영적(靈的)이며 신적(神的)인 것과 인간의 관계.[1] 종교가 반드시 무언가를 믿거나 집단을 이뤄야만 하는 건 아니다. 동양의 종교(宗敎)라는 용어는 불교에서 왔으며 '으뜸되는 가르침'으로 해석된다. 반면, 서양 문명의 'Religion'은 '신에 대한 믿음'을 뜻한다. 종교라는 명칭이 현재의 모든 종교 개념을 가리키게 된 것은 일본이 Religion의 번역어로 '종교'라는 단어를 채택하면서부터이다.

2 종교의 기원[편집]

종교의 기원은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종교라는 분류 자체가 칼로 자르듯 나눌 수 있는 명확한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선사 시대부터 매장의식 등의 흔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굉장히 오래 전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 만은 사실일 것이다. [2] 물론 초기의 이러한 흔적들이 현대적 의미의 종교와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종교가 어떠한 경로를 통해 만들어지고 발전되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이다.

신앙이나 믿음은 인류가 모르는 것을 설명하고 도덕규범을 정하기 위해 존재해왔다. 자연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경험을 문자의 형태로 보관할 수 없었던 시절엔 번개화산폭발 같은 자연활동은 인간의 이해범위를 넘어서는 범주에 있었다. 또한 짐승들의 습격이나 외적의 침략도 한정된 정보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으며, 이는 불확실한 미래로 인한 두려움으로 이어졌다.화물 신앙에서 보이듯 신기하고 새로운 문명을 만나게 되면 그것이 신앙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류는 최초의 종교 형태라 여겨지는 토테미즘, 샤머니즘, 애니미즘 등의 형태로 자연 현상을 이해하고, 여기에 구전으로 내려오는 유용한 경험등을 접목시키고 도덕규범을 만들어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전승시키는 방법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종교의 본격적인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게 없으며, 사람만 종교를 가진 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대체로 오늘날의 추세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종교를 가진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유리해서, 2)집단의 생존에 유리한 특성이 종교를 만들게 해서, 3)바이러스가 퍼지듯이 그 개념이 부모-자식으로 연결돼서. 물론 3가지 중 어느 것도 아직 결정적이지는 못하다.

한편 동물들도 무리지어 생활하는 종들은 유행가 같은 그들 만의 문화가 있는 경우가 있고, 간혹 원시적인 형태의 종교라고 볼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비둘기 실험에서 원시적인 형태의 미신이 발견된 일도 있다. 스키너 상자로 유명한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에 의하면 비둘기 우리에 일정시간마다 먹이를 자동으로 주는 장치를 해놓았을 때, 비둘기가 특수한 행위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먹이와 비둘기의 행위 간에는 실질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비둘기는 마치 자기가 어떤 행위를 해야 먹이가 나오는 것처럼 군다는 것. 여러모로 원시적인 형태의 종교와 흡사하다. 실험내용은 이곳에서 확인가능하다. 영문으로 된 원문

3 전세계 종교 분포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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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분홍색이 훨씬 많지만 인구는 노란색이 간발의 차이로 많다.중국, 인도의 위엄

아브라함교 계열 / 구도 계열의 분포도. 분홍색에 가까울수록 아브라함을 근간으로 하는 유일신교[3]를, 노란색에 가까울수록 불교 등의 내면적 진리를 탐구하는 구도 그 자체를 중시함을 의미한다. 검은색은 정보가 없거나 종교가 없는 곳. 북한은 수령님. 소말리아도 엄연한 종교국가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정보가 없는 나라의 대부분(북한, 대만)은 분홍색으로 칠해진 국가의 자치령이거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들이라서 실제로는 분홍색 계열일 확률이 높다. 또한 대만은 저 지도에서는 정보가 없지만, 대다수는 불교, 유교, 도교를 믿는지라 노란색이다.노란색 계열이 적은거 같지만 중국 인도만 합쳐도 인구수가(…)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오직 북한만이 검은색인 게 맞다. 그리고 북한의 주체사상은 마오이즘과 더불어 종교로 분류되므로 사실상 종교가 없는 나라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에 반해 대한민국유교, 도교, 불교 등 동양에서 유래된 종교를 근간으로 하지만, 세계적인 기독교 국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분홍색과 노란색으로 양분된 세계지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회색분자 살구색을 띠고 있다. 같은 민족도 휴전선 이남은 종교의 멜팅 팟이고 이북은 극단적으로 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집단이라니 이것도 또한 아이러니. 극과 극은 통한다 또 재미있는 사실은 둘로 뚝 잘랐을 때 미주지역은 모든 지역이 예수 계열의 유일신교라는 점이다. 반면 한반도와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노란색으로 도배되어 있다.

통계적으로 세계 인구의 84%가 종교를 믿고 있다. 북, 동유럽, 미국의 동서부 같은 극히 일부의 지역을 제외하면[4][5] 의외로 아직도 지구는 종교인의 행성인 셈이다. 세계를 양분했던 냉전시대의 소련이 무교였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엄청나게 높은 수치.[6] 하지만 공산주의 국가에는 종교는 인정하지 않으나 종교나 다름없는 강력한 교조주의가 있었으며 그런 점에서 상당히 종교적인 면이 강했다. 중국의 경우 당국의 종교규제에도 불구하고 종교인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며,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동, 남아시아, 아프리카 같은 곳은 현재도 워낙 종교가 위세가 강하다보니 위와 같은 수치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사실은 무신론자들 중 과학자, 지성인 등등 사회적 영향력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무신론자가 많아보이는 착시현상이 보이는 것. 과학자들 중 (그리스도교의) 신을 믿는 비율은 미국에서도 10% 미만이며.[7] 영국에서는 5% 미만이라고 한다.출처 통계조사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종교관련 단체에서 조사한 통계에서도 유신론자가 높은 경우 40% 내외로 나타나 과학자들의 경우 유신론자의 비율이 크게 봐도 과반수를 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 중에서 유신론자의 비율이 낮은 것은 과학자가 된 이후에 종교를 떠나는 경우도 있지만 종교적인 사람들보다는 비종교적인 사람들이 과학자가 되는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소속된 사회의 분위기에 따라 일코를 하는 무종교인/무신론자들도 있다.[8] 많은 사회에서 무종교인/무신론자들은 안 좋게 보는 경향[9]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충 해당 사회에서 가장 융성한 종교를 믿지만 상세는 잘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다. 굳이 연구조사에서까지 일반인 코스프레를 할 필요는 없겠으나, 사회를 살면서 한국같은 지역과 달리 한 종교가 사회문화에 독점적인 이데올로기를 차지하는 문화권이나 국가에서는 제법 이런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4 사회속의 종교[편집]

그동안 학계의 인식은 인구와 공동체의 규모가 커지게 되고, 농경시대로 변환되면서 종교가 생겼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터키에서 12,000년전의 종교시설물이 발견되면서 가설이 깨지게 되었다. 수렵시대에 생존에 직결되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돈과 인력이 필요한 것임에도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종교라는 것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종교의 영향력은 다른 건축물로도 알 수가 있는데, 고대의 스톤헨지부터 모아이, 피라미드, 성 베드로 대성당, 불국사등등 종교 건물들은 항상 당대의 최고의 기술력이 총집합된 결과물이였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종교는 사회체제의 보호장치로서, 혹은 사회체제의 강제장치로서 어느정도의 권능과 사회적인 책임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문자의 발명으로 지식이 쌓이게 되자 종교는 한층 체계을 잡아나가면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권위를 가지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고대 그리스를 중심으로 과학지식이 발달했지만, 여전히 자연현상을 설명할만한 충분한 기반 지식이 부족하고, 이를 연구할만한 인재를 기를 교육적 기반이 부족하여 과학에 대한 개념이 본격적으로 성립하는 근대까지는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으로서 종교는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종교는 인류 문명이 발달할수록 문화 및 행동 양식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커졌는데, 집단 내에서 종교는 사회적인 불만을 해소하고 체제를 안정시키며 도덕, 양심, 박애, 사랑 같은 장치를 통해 사회적인 약자를 보호하는 복지 기능을 겸하기도 했다. 고대 로마인들은 빈민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다. 빈민구제가 빈민을 더욱 타락시킨다고 보았다. 로마인들은 부양해야 할 사람들을 특별히 자신들이 베푼 서비스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사람들만을 돌보았다. 정부에 의해 실시된 무료급식은 고도의 정치성을 띤 것이었고, 개인적으로 실시한 구제도 과시적인 성격을 띤 것이었다. 하지만 로마에 기독교가 들어서며 국가가 빈민구제를 목적으로 장기간 복지 정책을 행하기 시작했고, 로마가 멸망한 이후에도 천년 가까이 종교활동은 봉사에 상당히 기여하며, 20세기에 와서야 공산주의,사회민주주의 등의 형태로 다시 국가가 복지 정책을 행하는 주체로 돌아오게 되었다. 비록, 봉사 자체는 종교의 궁극적인 목적인 교세 확장에는 효과가 별로 없기는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그 종교의 이미지를 좋게 포장할 수 있으므로 도움을 받는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반대로 보람이나 자기 만족등이 이유인 경우도 많다. 이는 일본의 종교 선교, 봉사의 예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종교의 봉사적 기능은 현대사회에도 여전히 일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시러큐스 대학의 아서 브룩스 교수가 2006년에 발간한 <누가 진정으로 사회를 보살피는가(Who Really Cares)>에 따르면, 미국에서 종교를 믿는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보다 30%나 더 많은 돈을 기부하고, 수혈과 자원봉사 참여율도 더 높다. 일반적으로 신자들은 모든 유형의 기부에 비신자들보다 10% 더 후하게 기부금을 내고, 57%나 더 많이 노숙자를 돕는다. 양친이 다 있고 종교를 믿는 가정에서 양육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선 활동을 더 많이 한다. 그러나 이것을 "종교는 봉사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한데, 사회심리학자 종교인의 선행의 대상은 대개 자기 종교의 구성원에게 향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한편, 사회 체제의 일부로서 자리 잡게 된 종교는 여타 사회제도가 그렇듯 선기능만이 아니라 악기능도 많이 가지고 있다.[10] 종교간의 분쟁은 유럽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정도이며, 현대에 와서도 1990년 냉전이 끝난 이후부터 본격적인 분쟁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2001년에 터진 911 테러는 종교분쟁이 본격적으로 부각된 특이점으로서 매우 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사회에 와서 종교는 상당수의 선진국 국가에서 옛날만큼 힘을 못쓰고 있는데, 이는 과학의 발달로 이전에 종교로밖에 설명되지 않았던 자연현상이 밝혀짐에 따라 종교의 권위가 약해지고, 사회체제의 변화로 인해 과거의 풍습과 제도를 유지하는 오래된 종교의 관습체계가 매력적이지 않게 변했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옳다. 종교는 도덕의 근본에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 비해서 상당히 느리게 변화가 있었다. 때문에 농업사회, 봉건제, 전제군주제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이와 비슷한 수직적인 명령구조와 체제를 갖춘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리고 종교가 민중의 편에서 지배계급의 탄압에 맞서 싸울때도 있었으나,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되는 순간부터는 종교가 지배자의 편을 들어 그들의 지배를 정당화시키는 도구가 되기도 했고, 혹은 직접 지배권을 행사할 때도 있었기에 과거보다는 종교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또한 왕권이 하늘로부터 내려왔다거나, 창세기의 서술은 문자 그대로 과학적 사실이라는 식의 과거 종교계의 해석이 각각 민주주의진화론에 의해 부정당하는 등, 종교에 대한 불신은 근대에 이르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물론 현대의 종교는 '유기적 영감설', '유신론적 진화론' 등의 학설을 통하여, 현대 과학과의 모순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나름 논리적인 설명과 현대 과학과의 조화 역시 가능하다. 하지만 종교가 없어도 자연은 충분히 과학으로 설명이 가능해졌으며, 무엇보다 종교의 논리는 '초자연적이고 증명되지 않은 존재'를 존재한다고 가정한채로 진행되는 논리이기에, 이 가정 자체를 의문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설득력이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선진국일수록 종교에 대한 열망이 줄어들고 후진국일수록 종교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비교적 오랜기간동안 민주주의를 경험하였고 먹고사는데 큰 걱정이 없으며 교육수준이 높으니 종교의 가르침에 의존할 필요도 사회의 안정을 위하여 종교를 사용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단, 이것이 선진국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종교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래된 기성종교들은 수직적인 명령구조로 인해 종교가 현대사회에 맞춰 변하는 것을 방해받는 사이, 신흥종교는 이 틈을 타 현대 문명에 더 밀접한 신앙과 규범을 내세우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고, 그 중엔 사이비종교도 급속히 퍼져서 사회 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종교가 비록 자연에 대한 설명은 과학에게 그 권위를 넘겨주었지만 윤리적인 영역에 있어서는 아직도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대 도덕 역시도 거슬러 올라가면 종교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11] 선진국이라고 무조건 비종교적인 것은 아니다. 사실 국가단위가 아니라 개인단위로 하더라도, 무신론자 마저도 부모님의 산소는 정성스럽게 돌보는 등 어느정도는 종교적인 행동이 관찰된다.

종교학자 찰스 킴볼(Charles Kimball)은 종교의 타락을 경고하는 다섯 가지 징후로 1)절대적인 진리 주장, 2)맹목적인 복종, 3)이상적인 시대 확립, 4)목적을 위한 수단의 정당화, 5)성전(聖戰) 선포를 각각 꼽았다. 참고로 IS, 알 카에다 등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들과 주체사상이 여기에 딱 들어 맞는다. 이해하기 힘들면 그냥 사이비 종교를 떠올려보면 된다.

5 개인과 종교[편집]

대부분의 종교는 공통적으로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하게 살면서 다른 사람을 위하라고 가르친다. 물론 교리부터가 개판 5분 전인 종교도 역사상에 존재했지만 그런 종교들은 공동체에 해가 된다는 이유로 사회의 배척을 받고 알아서 멸망해버렸다.

종교는 인류의 역사 이래 종교는 넓게는 세계구전쟁부터 시작해서 좁게는 키배를 유발하는 떡밥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종교가 갈등의 선동자로 여겨지는 경우도 많지만 인류학자 스캇 에트란의 연구에 따르면# 3,500년 동안의 주요한 충돌 중 60%가 종교적인 동기 없이 이루어졌으며, 종교적인 동기에 의해 야기된 전쟁은 7%에 불과한 소수라고 한다.

고전 종교의 경우 도그마의 설정, 즉 중심이 되고 기본이 되는 명제를 가지고 있는 신학적인 가르침이 존재하고 이에 대한 강한 믿음이 따르며 신도들간의 유기적인 집단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현재에 와서는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는' 믿음과 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유기적인 집합체를 종교, 종교집단으로 보고 있다.

비록 일부 철학자들은 여전히 종교를 정의할 때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을 빼먹지 않지만 이제 많은 학자들은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을 종교의 정의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많은 신흥 종교가 초자연적인 존재를 배제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종교의 정의가 너무 막연해진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중국에서 발생한 도 계열의 사상(유교, 도교 등)은 종교가 아니라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동양서양과 달리 모든 학문에 세세한 구분이 없었다는 걸 감안하고 보면 유교에서도 충분히 종교적 색채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종교로 구분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종교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배울 때는 문화일 뿐 종교는 아니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宗敎"는 불교에서 불교의 가르침을 높이기 위해 만든 말이고[12] 유교, 도교도 이것을 받아들여서 자신들을 종교로 칭했다. 이렇다 보니 "불교/유교/도교는 宗敎가 아니다." 하면 어원을 따져보면 매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된다. 宗敎의 원조들을 놓고 宗敎가 아니라고 하는 꼴이다. Religion을 宗敎로 번역하다 보니 생긴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13] 그리고 사실 서양식의 종교 개념은 동양에서는 도(道)라고 불렀다. 삼국지 시대의 오두미, 동학 농민운동 당시 전봉준을 현상수배하면서 내건 명분인 혹세무민의 같은 것이 해당된다.

항상 종교는 정치와 더불어서 논란이 되지만 문학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서양의 유명 문학 중에 기독교성경과 조금도 연관이 없는 것은 찾기 힘들 정도이며 특히나 판타지 소설에서는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요소 중 하나로, 세계적이었던 양대 판타지 소설가로 꼽히는 톨킨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다. 반면 C.S 루이스는 독실한 성공회 신자이며 그의 대표적 나니아 연대기는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한 소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현대 사회에도 종교가 사라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종교는 여전히 널리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일단 종교는 논리적으로 검증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사람은 확실하게 이성적으로 증명된 것만 믿는 존재가 아니다. [14] 이런 비이성적인 '마술적 사고'는 사실 비 종교인에게서 조차 나타난다고 한다. 연구자 매슈 허트슨에 의하면 사람은 이런 마법적, 마술적, 혹은 종교적인 사고를 갖고 있으며, 이것 없이 이성만 강조하다보면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한다. [15]많은 종교가 마술적 현상에 강한 거부감이 있는 것은? 동족혐오
  • 그리고 그렇게 종교가 사람에 본능적인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종교를 가진 이가 그렇지 않은 이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티모시 윌슨과 쉬나 아이엔가는 복지, (특정 수준 이상의) 자본, 성생활 등 그 어떤 조건보다 종교를 믿느냐 안 믿느냐가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끼치며, 종교가 없는 것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쉬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종교가 삶에 이유와 관계를 주기 때문이다. 연구결과들을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사람은 이성 만으로 사는 것이 아닌, 관계, 감성, 삶의 이유 같은 것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욕구들을 가장 잘 채운 것 중 하나가 종교였다. 유럽같은 안정적인 복지를 건설한 나라들은 종교가 쇠락하거나 세속화되었으나 경제 공황이 찾아오자 교회가 다시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다.[16]

어쨌든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존재 이유 찾기, 가까운 관계에서 그 존재 이유를 나누기라는 두가지 활동을 지금까지 가장 잘 해소시킨 것이 종교기에 종교와 행복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이라고 상술한 연구진들은 말하고 있다. 종교가 비록 과거보다는 약화되었어도 여전히 가장 강력한 세력 중 하나인 이유는 이러한데 있을 것이다.

다만 종교가 행복감을 주는데에 있어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종교가 앞으로도 무조건 쇠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서구사회에서는 그러한 종교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쇠락하거나 세속화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행복감을 준다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선까지는 합리적인 이유도 받쳐줘야 하는 것이다.

6 종교의 미래와 주요 종교의 앞날[편집]

종교의 미래에 대해선 가타부타 설이 많지만 대부분 미래에도 어떤 형태로든 존속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북유럽쪽의 사례를 보건대 오늘날의 종교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양식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북유럽의 전철을 밟을 리는 없으므로 하나의 가능성으로 볼 수 있다. 마치 한국에서 제사를 지내지만 거기에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 것처럼. 종교가 탄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인 미래에 대한 불안은 라플라스의 악마공상속의 존재임이 확실해져 해소할 길이 없는 만큼, 이 불안을 달래 줄 종교는 앞으로도 인류의 역사와 함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진국 중심의 이론적으로는 이렇긴 하지만 실상 현재와 근미래에는 세계 평균적으로 종교인의 인구와 종교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우선 비종교인이 많은 지역/국가의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다. 비종교인의 대다수가 몰려 있는 서구권과 동아시아가 대표적인 예다. 이들 지역은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 지역이며, 매우 종교적인 개발도상국 지역의 이민자들이 그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서구권 현지인들과 동아시아인들은 비종교적이며 아이를 많이 낳지 않으나, 종교적인 이민자 이슬람 가정은 아이를 매우 많이 낳고 있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서구권 국가에서는 종교적인 이민자들이 비율을 점점 늘리다 굉장한 숫자를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반면 매우 종교성이 높은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출산율은 익히 알고 있듯이 매우 높은 편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나 이슬람교 국가들은 말할것도 없고, 남아시아 지역의 출산율도 꾸준히 높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종교인들이 매우 많으며, 종교의 힘이 현대화된 선진국 지역보다 훨씬 막강하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도 종교인이 비종교인들보다 훨씬 많은 자녀를 낳고 있다. 또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경제적 성장과 사회 변화에 따른 탈종교화, 비종교인 증가도 대부분의 이슬람교 국가들에서는 이런 현상을 찾을 수 없으며, 종교성이 매우 높은 아프리카, 인도나 남아시아에선 급속한 경제사회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 대부분의 종교성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세계의 모든 종교를 선진국의 경우로만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세계 인구에서 종교의 영향력과 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미국과 프랑스 등의 선진국에서는 비종교인과 무신론자들이 증가하는 추세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나 무종교인의 비율은 2010년 16%에서 2050년 13%로 줄어들 전망이다. 절대적인 숫자는 11억에서 12억으로 조금 늘어나지만,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큰 폭으로 줄어든다.

또한 미래에는 세계의 주요 종교 지형도 크게 바뀔 것으로 예측되는데, 서구 선진국에서는 전통적인 기독교의 힘이 약해지고 무종교, 이슬람 및 타종교의 세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구 등에서 세력을 잃은 기독교는 대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남미, 중국 및 동남아 등에서 강세를 보이거나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이 지역의 인구증가에 힘입어 선진국의 신자수 이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미래에도 세계 기독교의 인구비율(32~34%)과 성장율은 세계의 인구 성장율에 약간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이슬람교는 세계 인구성장율보다도 빠르게 증가하여, 21세기 중후반에는 기독교와 세계 1,2위를 다투는 거대종교가 될 것이며, 기독교를 소폭 추월해 세계 1위의 종교가 될 전망이다. 단 이슬람교의 출산율 자체도 매우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21세기 말에는 기독교와 세계 인구비율이 비등비등(35%)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세기 말에는 세계 인구의 70퍼센트 가까이가 아브라함 계통의 유일신교를 믿게 될 것으로 보인다.

힌두교 역시 남아시아 지역의 계속되는 인구성장에 힘입어 여전히 인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불교와 유대교 경우는 세계의 유대인 인구나 태국과 동남아 국가들, 대한민국, 일본 등 주요 불교 인구 국가들의 저출산 여파로 인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유대교는 미국에서도 무슬림 인구에게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종교의 미래에 대한 허핑턴포스트미국도 같이 참조하자.

7 종교의 목록[편집]

8 관련 항목[편집]


  1. 브리태니커백과사전의 정의
  2. 실제로 70만년전에 지구에 있었던 네안데르탈인들에게서도 이따금 매장의식이 나타나곤 했다. #
  3.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아브라함을 근간으로 하는 유일신교이다. 이 중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는데, 유대교는 예수를 거짓된 예언자로 보는 반면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매우 중요한 예언자로 인정한다.
  4. 그나마도 미국은 기독교가 아직도 절대 다수. 무교는 전체 인구의 10% 미만이다.
  5. 영국도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영국인의 다수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자 동시에 무신론자/불가지론자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들에게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여진 듯. 적극적인 신자는 33%~절반 정도로 보통 친다.
  6. 하지만 소련도 헌법상으로는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었다. 스탈린 시기의 초창기에 억압받다가 스탈린 시기의 말에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권장되기까지 했다. 천하의 스탈린도 슬슬 죽을때가 되니까 두려워진듯 물론, 스탈린 사후에는 권장되지 않았다. 물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있기는 하지만 종교로부터의 자유도 보장되어 있었다. 즉 포교를 하면 안 된다는 것. 국가에서 종교를 그리 좋게 보는 편은 아니었기에, 종교가 있으면서도 없다고 답한 사람도 상당히 많았을 것이라고 본다.
  7. 이 문장의 근거가 되는 것은 98년 네이처 지에 실렸던 논문인데, 이 논문은 설문이 가진 문제로 인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영문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 논문에서 질문하는 것은 "인류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인격적인 신"을 믿는지 여부이다. 실제로 외국에서도 이 논문을 인용할 때는 "personal god"이라는 용어로 의미를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8. 대한민국 , 일본 등 동아시아 문화권은 해당되지 않는다.
  9. 무교인보다는 특히 무신론자들이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향이 크다.
  10. 특히 비교적 역사가 짧은 종교일수록, 교리가 엄격할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한 편이다.
  11. 물론 이 말은 "무신론자는 비도덕적이다"라는 말이 절대로 아니다.
  12. 으뜸 종에 가르칠 교. "종갓집"이란 말이 저 종 자를 쓴다.
  13. 원래 종교로 부르던 것들 외에 다른 것을 추가하더니 원래 있던 것을 빼버리는 격
  14.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의 저서 '신을 위한 변론'에 더욱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참조를 권한다.http://blog.aladin.co.kr/pressian/4606744
  15. 매슈 허트슨의 책 '왜 우리는 미신에 빠져드는가' 참조.
  16. 티모시 윌슨,'Story'강유리 역,웅진지식하우스,2012 & 쉬나 아이엔가,'선택의 심리학',오혜경 역,21세기북스,2012
  17. 이름은 '신앙에 관한 죄'이지만 종교에 관한 죄는 '장례식등의 방해' 뿐이며, 나머지는 전부 시체 내지 분묘에 관한 죄들이다.
  18. 의외로 종교로 분류되는 경우가 꽤 많다. 그것도 자그마치 세계 10대 종교다.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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