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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經

종교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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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스러운 경전(經典)[편집]

성경(聖經)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교의 고유 표현이 아니라, 유교의 13경이나 불경 등에도 쓰였다. 다만 한국에 기독교가 전파된 이후로는 사실상 그리스도교의 경전만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되어버렸다.

주류 종교라면 경전, 주류에서 밀려난 종교라면 신화책이 된다.

2 그리스도교의 경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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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인쇄된 성경인 [구텐베르크] 성경.

언어별 명칭
영어 Bible
라틴어 Biblia
히브리어 ביבליה
그리스어 Αγία Γραφή
독일어 Bibel
프랑스어 Bible
스페인어 Biblia
러시아어 Библия
아랍어 الله أكبر
터키어 Kitab-ı Mukaddes
한자 聖經
중국어 圣经(Shèngjīng)
일본어 聖書(せいしょ)
베트남어 Thánh kinh
에스페란토 Bib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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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편집]

그리스도교의 경전이자 유럽을 비롯한 서양 문화권을 움직여왔던 책.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 세계 베스트 셀러 1위. 2010년 기준으로 통산 25억에서 60억 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추측되며무슨 통계 오차범위가 3,500,000,000 집계 이전까지 감안하면 그보다 더 많은 수가 팔린 것으로 예상된다.[1]

실제로 서양-기독교 문화권의 많은 부분이 성경에 기반한 기독교 관습에서 비롯되었다.(대표적으로 성경 속 인물들에서 따온 사람들의 이름, 성경을 소재로 한 수많은 서양 예술작품들과 음악, 조각, 성경 속 사건들을 기념하는 성탄절이나 부활절 문화 등등..)

2.2 상세[편집]

현대 대한민국에서 '성경'이라 하면 흔히 그리스도교의 경전을 가리킨다. 상술한 바대로 '성경'이란 원래 여타 종교를 비롯 유교불교 경전을 이르던 보통명사이므로, 성경이 그리스도교의 경전을 이르는 고유명사로 쓰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 聖經이라는 단어의 뜻에 주목해 그리스도교의 경전을 지칭하는 단어인 것에 반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2]. 상기한 것과 같이 다양한 이유로 바이블(Bible)이라 하거나 기독경이라고 하기도 한다.

영어의 Bible은 이집트파피루스와 어원이 같다. 당시에는 서적이 동물의 가죽[3]을 나무막대 등에 돌돌 말아서 한 면에만 글을 쓰던 형태와, 지금의 과 비슷하게 제본하여 양면에 글을 쓰는 형태가 있었다. 이때 지금의 과 비슷하게 만들던 것이 파피루스이다. 영어의 Bible이라는 단어는, 이 파피루스를 당시 전 세계로 수출하던 페니키아의 비블로스(Byblos)라는 도시에서 따왔다. 단순히 파피루스의 발음이 순화되어 비블로스로, 그리고 그 비블로스가 바이블로 바뀌었다는 견해도 있다. 둘 중 어느 경우이든 Bible을 직역하면 '서적(書籍)'이 된다. 따라서 성경이 일반명사가 고유명사로 변한 것에 대하여 불만이 있는 사람이 성경의 대체어로 Bible을 택한다면 상황이 살짝 이상해진다. 또한 영어에서는 성경을 The Book이나 Scripture라고도 하는데, 일반서적과 구분하기 위해 'The Good book'이라고 하거나 'Holy'를 Bible이나 Scripture의 앞에 붙이기도 한다.

현대에는 단일한 책 1권으로 엮어져 나오지만, 실제로는 여러 문서들을 한데 묶어서 만든 전집(全集)이다. 총 73권(가톨릭) 혹은 66권(개신교), 76권(정교회)이다. 성공회를 비롯한 개신교에서는 일찍이 유대교의 마소라 본문에 포함되지 않았던 7권을 외경이라 부르며 제외하지만, 가톨릭에서는 이 7권을 '제2경전'으로서 정경으로 분류한다. 정교회 구약성경은 가톨릭 구약성경에 추가로 에스드라1서, 마카베오 3서, 시편 151편이 부가되며,[4] 바룩서 뒷부분에 추가된 므낫세의 기도서를 독립된 권으로 간주한다. 여기에 예수를 기준으로 기록 시기를 구분하여 구약 39권(개신교) · 46권(가톨릭) · 49권(정교회), 신약 27권으로 나뉘며, 세세하게 들어가면 역사서, 예언서, 시집, 서간문 등등 여러 구분이 있지만 성경 공부 많이 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면 여기까지는 잘 모르고 대부분이 구약과 신약 정도만 구분한다.

여기서 약(約)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약속(約束)을 뜻한다. 즉, 구약은 구세주를 보내주겠다는 옛날의 약속, 신약은 구세주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새로운 약속이다. 영어로는 각각 Old Testament, New Testament라고 하는데, 일반명사 'testament'는 증언, 유언이라는 뜻이나 성경의 'Testament'는 약속이 적힌 증명서라는 뜻이다.

기록 연대는 기원전 1000년경부터 기원후 200년대까지 추정하지만, 정확한 작성 연대는 고문헌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모른다. 가장 오래 전에 기록된 책부터 가장 최근에 기록된 책 사이의 연대가 약 1,200년이나 되어서 당연히 저자도 여러 명. 한 사람이 1권만 쓰기도 하고 여러 권을 쓰기도 했기 때문에 저자가 누구인지 언급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생각보다 세간에 알려진 저자가 실제 저자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많은 책이 저자 불명. 몇몇 책은 후대에 가필된 내용이 있다는 의심 혹은 확증도 있기도 하다. 물론 대부분의 신자들은 알려진 저자가 실제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의 신약 성경 목록이 완성된 건 로마 제국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약성경의 경우는 그 이전에 유대교에서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었지만, 신약의 경우는 느슨하고 통일되지 않았었다. 지역 교회마다 경전으로 인식하는 문서가 달랐을 정도. 그러다가 서기 367년에 성 아타나시오가 신약 27권 목록을 지정했고, 구약은 서기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46권을 확정하였다. 그 후 개신교에서는 구약을 39권으로 재지정한다. 자세한 것은 외경 참조.

현재의 서양 문화에 끼친 영향은 매우 지대하며, 의외로 이슬람교 문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예수의 신성(神性)을 부정하는 이슬람교그리스도교와 같이 유대교를 뿌리로 두며, 구약 성경을 꽤나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다. 그래서 저자가 무신론자인 책에서도 성경 구절이 직접 인용되거나, 성경에서 비롯된 일화나 인명, 지명 등이 사용될 정도. 또, 많은 창작물들에서 성경이 소재로 사용된다. 당장 영미권만 가도 (요한), 피터(베드로), 메리(마리아) 등 성경에서 따온 이름들이 굉장히 많다. 근대 이후로 지구상에 그리스도교 선교사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거의 없어지면서 그리스도교 문화와 거의 무관했던 곳은 전근대의 동아시아나 서/남아프리카,[5]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정도? 또 기독교가 전 세계로 퍼진 현대에는 동북아시아 정도일 것이다.

성경을 열성적으로 가르쳐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에야 성경 내용을 한 줄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내용만으로는 옛이야기와 거의 다를 바 없다.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이 하느님을 무시하고 지멋대로 하다가 개발살나고 말 잘 들으면 복을 받고, 하느님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해주는지 등… 워낙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형식과 다양한 내용들이 한데 엮여 있어서 내용을 요약하기가 힘든 책이다. 성경 내용의 주요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를 요약하는 것 자체가 그리스도교 교파마다 달라서 통일되고 확정된 요약은 거의 없다. 다만 아직도 오락거리로 크게 환영받는 그리스·로마 신화북유럽 신화에 비하면 흥밋거리로 소모되기엔 이야깃거리가 다양하지 않다. 애초에 성경을 재미로 읽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게 함정. 하지만 서양 대중문화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서 그 흔적을 아는 사람은 찾기 쉽다.

한국 그리스도교의 양대 메이저 종파인 개신교천주교의 성경은 조금 다르다. 개신교 측에서 천주교와 함께 공동번역성서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개역한글판을 주로 사용했다. 어차피 개신교는 제각각이라 교황이 있는 천주교처럼 의견이 통일되지도 않기 때문에, 어느 판본을 쓰는지는 교파나 예배당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다. 반면 천주교는 2005년 11월말(대림시기)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자체적으로 번역한 성경을 사용하고 있다. 이 부분의 자세한 내용은 성경/번역 항목 참조. 그 외에 상기한 대로 성경 목록도 좀 다르다.

어떤 분야에서 성경처럼 떠받드는 책을 '무엇무엇의 바이블'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가령, 마르크스자본론공산주의의 바이블마르크스는 자기 책이 아편 취급을 받는 걸 싫어했을 것 같다, 동의보감한의학의 바이블이라는 식으로. 고교 수학의 바이블

창작물에선 90%의 확률로 무기로 등장한다.실제로 교회에서는 성경을 악령과 싸우는 무기라 카더라

여담이지만, 성경은 세상에 있는 그 어떠한 책들과 견줄 수 없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이유는 일단, 책 속의 중심적인 뿌리가 되는 메인스토리가 있고 또 그 스토리의 잔뿌리 역할을 하는 서브스토리가 있다. 잔뿌리 역할을 하는 스토리의 대부분은, 예수의 예화가 주된 요인. 두 번째 이유는 모든 내용이 복선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구약에서 나온 이야기를 신약에서 예수가 그대로 행하고 또 그 예화를 들며 유대인들을 가르치는 장면이 셀 수 없이 (...)

2.2.1 정경과 외경[편집]

성경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을 담은 복음서나 기록들을 정경(正經), 그 안에 포함되지 않은 성경들을 외경(外經)이나 위경이라고 한다.

천주교개신교의 성경 권수가 다른 이유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일단 천주교는 구약에서 제2경전(총 7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있는 반면, 개신교는 이를 외경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천주교가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6] 구약 정경을 규정할 당시 제2경전이 포함된 그리스어 70인역 성서를 기준으로 정한 반면, 개신교마르틴 루터가 구약 정경을 그리스도교가 분리된 이후의 유대교 측에서 서기 90년경 얌니아 회의에서 결정된 히브리어 성서를 기준으로 정한 이후 대부분의 종교 개혁가들이 이를 따랐기 때문이다. 즉 개신교의 정경은 유대인들이 개최한 얌니아 회의를 따라, '그리스어 성서보다 히브리어 성서가 더 오래되었고 더 정경에 가까울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70인역을 배제하여 결정된 것이다. 물론 종교개혁 당시 마르틴 루터장 칼뱅이나 모두 '외경은 정경만큼의 권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읽으면 유익하다'고 평가했으므로, 오늘날 개신교에서 외경을 완전히 도외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현대의 일부 학자들은 얌니아 회의 자체가 실제로 개최되었는지, 설령 회의가 개최되었더라도 '구약 정경 39권'이라는 결론이 여기서 도출되었는지에 대해서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얌니아 회의가 있었더라도 여기서 정경을 규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7]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1947년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사해문서히브리어로 쓰여진 가장 오래된 성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어 70인역 성경과 일치한다. 본래 그 전까지 제2경전은 원문인 히브리어 경전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개신교, 유대교로부터 제2경전이 정경에 포함되지 못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지만, 사해문서가 발견되면서 이러한 점은 이제 완전히 물 건너가고 말았다. 만약 얌니아 회의가 진짜로 개최되었다면 그 연도는 기원후 70년에서 130년 사이로 추정되지만, 이 무렵이면 성령강림이 있은지 한참 지난 다음이며, 그리스도교와는 별개의 종교로 나아간 유대교의 결정을 따른다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그런데 문제는 기독교가 정경화 작업을 완료한 것은 4세기이다. 즉, 그 전까지는 기독교는 정경화 작업 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독교 경전, 즉 기독교의 신약이든 유대교의 타나크, 즉 정경이든지 간에 아무 쪽도 결정된 것이 없었다는 문제가 있다. 즉, 애시당초에 기독교가 어떤 결정을 했든지 간에 그 기준은 4세기 이전에는 없었다는 점이 문제의 초점이기 때문에 무슨 주장을 어떻게 하든 사실은 개연성이 없는 주장이다.

정리하면 구약이라고 부르는 유대교의 답습 부분이든 아니면 신약이라는 기독교의 자체적인 경전이든 관계 없이 "유대교가 정하고 난 한참 다음에 자기들 기준대로 정한 것"인데, 이것이 나중에 "개신교가 생겨날 당시에 정치적 타당성에 따라서 유대교의 주장을 다시 답습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개신교 측에 따르면 정경과 외경 사이에는 신학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정경이 하느님의 권능과 은총을 중시한다면, 외경은 교회와 신앙 공동체(외경에 의하면 이스라엘)를 중시한다고. 그 외에도 마카베오기 하권의 구절 등을 거론하며 사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일단 여기까지의 연구 결과로 보면 천주교역관광 정경화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는 듯하지만, 이 바닥이 늘 그렇듯 아직은 모른다. 다만 확실히 더 이상 제2경전을 두고 가톨릭연옥 교리 등의 합리화를 위해 제멋대로 정경으로 끼워넣은 위서라고 비난할 수는 없게 된 셈. 어쨌든 현재까지도 이 문제는 천주교개신교 신학자 간의 격렬한 논쟁의 소재가 되고 있다.

정교회는 76권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천주교처럼 70인역 성서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에서 기인한다. 다만, 정교회는 70인역을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반해, 천주교는 이 70인역을 다시 라틴어로 번역한 성 예로니모불가타 성서를 기준으로 70인역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므낫세의 기도와 에스드라 1, 2서가 빠져 있다. 제2경전의 지위는 정경이긴 하나 교리적인 권위 대신 경독서의 권위를 지닌다고 한다.

유대교도 구약은 그리스도교와 공유하며, 그 중 모세5경이라 불리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토라(율법)로서 특히 중요시한다. 또 신약을 대신하여 탈무드가 성경에 준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정경이나 외경과 대비되어 위경으로 분류된 문서들에 대해 위서 판별 같은 외적 판단 없이 순수하게 내용으로 평가하는 내적평가로 비교하자면 위경으로 분류된 문서들 대부분은 왜 교회에서 버려졌는지 현대적 기준에서 봐도 이해가 되는데 위경으로 분류된 문서들 대부분이 무슨무슨 계시록 같은 말세 사상을 조장하는 종말론 문서들이며 내용 역시 현대의 양판소가 생각날 정도로 아무개가 바울같은 선지자들의 도움으로 지옥 구경을 하고 악마가 갖은 방법으로 죄지은 자들을 고문하는 철학적으로는 아무 의미없는 장면들만 나오다가 예수나 야훼를 만난다는 천편일률적인 내용들을 자랑한다.읽다 보면 헛웃음만 나온다이런 문서들이 교회 내에 계속 있었다면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 분명하고 철학이나 종교적인 의미도 없으니 어느 종파가 주도권을 잡던 간에 사장될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음은 분명하다.[8][9]

2.2.2 구약성경[편집]

구약성경은 신화적이고 종교적인 눈으로 해석된 히브리 민족 역사서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히브리 민족이 단일 혈통이 그대로 쭈욱 이어져 온 것은 아니라는 것도 기록되어 있다.사실 현대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지만 그래서 여러 부분에서 당대 주변 민족들의 문화와 관습의 자취가 많이 섞여 있다. 기본적으로 천지창조와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기원과 역사, 율법의 성립을 다룬 토라(모세오경), 역사서(고대 이스라엘 민족과 왕국 시대의 역사), 찬미가, 여러 시와 문학들,(시편잠언, 욥기, 아가 등), 성전 건축과 각종 종교행사 관련 기록, 종교에 근거한 법률(율법)적인 문제에 대해 논하는 내용, 그리고 예언자들의 당대 유대 사회에 대한 경고와 미래에 대한 예언을 기록한 예언서(호세아,요나,이사야,느헤미야,다니엘서 등)와 제 2 경전(토빗기, 유딧기, 마카베오 상,하권, 바룩서, 지혜서, 집회서)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약은 무척이나 긴 시간에 걸쳐서 여러 필자가 참여하여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모세는 기원전 10세기 이전에 모세오경을 작성하였다고 하고,[10]다윗은 기원전 6세기 즈음 시편의 대부분을 지었다고 하며, 솔로몬은 잠언의 대부분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솔로몬 이후 바빌론 포로 귀환 이후까지 여러 예언자들이 예언서를 작성하였다고 한다. 그 후 말라키서까지가 구약성경이라 볼 수 있다.

구약 집필의 역사성에 관한 관한 반론도 있는데, 먼저 10세기 이전의 문헌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그 이전에는 애초에 경전을 기록할수 있는 언어 자체가 없었기 때문. 따라서 경전연구자들은 대부분 언어학적 지식이 있는 경우라면 10세기 이후의 기록된 것이라는 점을 정설로 볼수 밖에 없으며, 실상적으로는 문법이나 문체상의 문제가 있고 그 기록 방식의 엄격성을 고려하면 기원전 3~4세기에 내용이 정리되어 편찬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더 지배적이다. 즉, 성서학을 파고들면 대다수 평신도들의 생각이나 교단의 주장과 성경 집필의 실상적인 내용은 다른 편이다.

또 워낙 오랜 전승을 담고,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문헌이다 보니, 서로 다른 신학적 관점을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요나 선지자는, 자신들의 나라를 멸망시킨 이방인들의 도시가 심판받아 망하기를 바라다가 하느님에게 혼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11]

구약에서 일관된 내용들을 보여주지 않고 서술 시각이 다른 것도 신학적 종파간의 문제와 분쟁에서 기인한다. 구약 내에서 나타나는 관점의 경우는 정치적 상황에서 그 이유를 찾을수 있다. 즉, 여러 분파주의적 관점이 섞여들고 정치적으로 볼때 이건 넣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교차하게 되는 것을 고려해 보면 관점적으로 일괄적인 것이 더 이상한 상황인 것.

정리해 보면 실질적으로 구약 경전이 수립된 것은 적어도 기원전 6세기 이후, 기원전 3~4세기경, 그리고 체계적인 경전이 나타난 것은 기원전 2세기 경으로 보는 것이 맞으며, 그것이 정경화 된 것은 1세기 말엽으로 보는 것이 정석적인 견해이다.

율법서(모세오경) 같은 경우는 고대 유대인들의 종교 의례/생활 규범에 대한 교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고대 부족사회를 반영한 율법이다 보니 좋은 율법도 있지만 현대 기준으로는 반인권적인 규정도 많다. 구약에 묘사된 총 율법의 수는 613개나 된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성경/구약 교리 요약을 참조. 지금도 하레디유대인들 같은 극단적인 사람들은 이를 최대한 많이 지키려고 한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예수십자가 희생과 아후 사도들의 신학적 논쟁을 통해 율법에서 신자들을 해방[12]시켰기 때문에, 현재 기독교에서 십계명을 제외한 구약의 자잘하고 삶의 제약이 심한 율법들은 강제로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식 교리이다.

구약의 역사서는 종교적 관점을 중시하며 역사적 정확성은 높지 않지만 중동 강국들의 흥망성쇠 흐름을 따르고 있으며, 계속되는 번역 시정에 따라 아니 이 사람이 왜 성경에 나오냐 싶은 사람들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바빌론네부카드네자르(느부갓네살)와 페르시아 제국의 왕들. 특히 키루스 대제(고레스)는 유대인을 해방시켜준 기름 부음 받은 이이며, 관대하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가 에스더의 남편이란 것 등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 페르시아에 호의적인 이야기가 많다. 또한 제2경전에 속하는 마카베오기에서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등 헬레니즘 시대의 인물들이 (부정적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구약의 지혜서 부분인 욥기, 잠언, 시편, 코헬렛, 아가는 성경과 연관되어 있는 모든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들이 공통적으로 성문서로 분류하며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구약성경은 제대로 읽다보면 그야말로 방대한 분량에 걸맞는 온갖 종류의 범죄나 논란이 되는 사건들, 전쟁들이 등장한다. 그 맛에 즐겨 읽는 사람도 있다 카더라(...) 창세기 초부터 동생을 죽이는 카인이 나오질 않나, 창세기에서 죄로 인해 멸망받았다는 소돔에서 유일하게 구제받은 롯은 의로운 인물로 대접받지만, 자신을 구해주러 온 천사등짝을 보려는 마을 폭도들을 달랜답시고 자기 딸의 등짝을 대신 보라는 제안을 한다거나,[13] 이후에 배우자가 없어 대를 못 잇게 된 들의 의기투합에 의하여 근친상간당하게 된다거나(…) 등. 하지만 그 다음에 그 딸들의 자손이 저주받은 것은 기억해두어야 할 점. 그들이 저주받은 이유는 저 역강간 때문인데, 문제는 여기에도 현대인의 관점으로 이해하기 힘든 연좌제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죄를 지은 것은 의 딸들인데 그 자손들까지 저주를 받았다는 것. 다만 고대인들의 기준으론 축복 역시 자손 대대로(수천 대까지) 받는 것이니 당연한 듯. 특히 모세오경 중에는 이런 식으로 현대 가치관으로 이해하기가 힘든 내용이 심심찮게 나온다.

폭력적인 내용 또한 상당하다. 마을 무뢰배들에게 아내가 강간당하고 죽임을 당하자 그 시체를 인수분해해서 각 지파에게 보냈다는 내용부터[14], 서로 머리채를 휘어잡고 옆구리를 칼로 뿍찍뿍찍했다는 내용까지… 이 정도면 고어물을 능가한다. 또한 옛 조상이 사는 땅으로 돌아온 유대민족은 지금껏 그곳에 살던 타 민족들과의 전쟁을 벌여 땅을 점령해가는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타 민족이라는 이유로, 또 믿는 신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당한 수의 사람을 학살한 내용을 자랑스럽게 기록해놓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예리코의 전투나 가나안 정복기 등을 들 수 있다. 이집트에서 탈출한 히브리인들에게 정복당하고 멸망당하는 가나안 족속의 죄목도, 이집트에서 탈출하기 몇백 년 전 기록인 창세기와 구약 제2경전인 <지혜서> 등지에 기록되어 있다.

흔히 유대 민족이 타 민족을 전멸시키고 노략질을 한 것에 대해 하느님이 벌했다는 오해를 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 남녀노유를 가리지 않는 학살과 노략은 모두 극선하다는 하느님의 명령으로 시행된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심지어 사울의 경우처럼 다른 민족의 소유를 전멸치 않았다는 이유로 벌을 받는 경우도 있다. 덕분에 이는 그리스도교를 비판하는 이들의 좋은 떡밥거리가 되기도 한다.

2.2.3 신약성경[편집]

신약성경히브리어로 쓰인 구약성경과 달리 그리스어(코이네 그리스어)로 씌어졌다. 이는 당시의 예수를 믿고 따르던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다른 지역들에 따른 언어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쓴 방법이, 헬레니즘 시대의 공용어였던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내용은 예수의 행적과 가르침을 기록하고 해석한 4권의 복음서, 예수부활하고 승천한 뒤 교회를 수립하고 복음을 전하며 박해받은 사도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사도행전, 사도 바오로가 각 지방의 교회들에게 보낸 바오로 서간과 바오로 이외의 서간들, 마지막으로 종말론적 내용을 다룬 요한묵시록까지 합계 27권으로 되어 있다. 즉,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행적, 교훈(복음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유대인으로부터 비유대인에게로 전파된 과정(사도행전), 복음의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자세(서신서), 종말론적 신앙과 최후 승리(요한묵시록])을 집대성한 문서이다. 현재의 문서는 서기 50-150년(100년간)에 걸쳐 성립되었다.

또한 사도행전과 사도들의 서간문은 정식 신약성경으로 인정받기 전에도, '신앙을 올바로 전하는 글'이라 하여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참고문헌처럼 널리 읽혀졌다.

예수의 행적 중에도 애꿎은 무화과 나무에 저주를 내린 일처럼 곳곳에 의아한 부분들이 많다. 무화과는 유대교의 상징이라는 것이 함정. 참고로 4권의 복음서는 20개가 넘는 복음서 중에서 단순히 인기에 의해서 정해졌으며, 각 복음서마다 모순되고 상이하거나 없는 내용이 적지 않다. 하지만 각 복음서의 기본골격이 한 증인의 목격담과 회상, 기록임을 분명히 하기에 각 화자마다 이 디테일한 차이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삼지 않고 있다. 경찰 조서만 봐도, 한 사건에 대해 다들 말이 다르다.

신약성경의 사도행전에서는 그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아르테미스여신을 섬기는 그리스 사람들을 기독교 신자로 전도하려다 그리스 로마 신화 숭배자들에게 몰매 맞을 뻔하는(...)사도 바울의 이야기도 나오고, 윤리와 철학을 배우는 사람이면 반가울 에피쿠로스학파 와 스토아학파의 지식인들도 지나가듯 나오긴 하지만 출현한다(!)오오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만남 아테네의 학당에서 앉아 할일없이 자기네들끼리 논쟁으로 입이나 털면서 그리스에 찾아온 바울을 신기하게 여기는 사람들로(...)

신약은 367년에 성 아타나시오가 신약성서 '정경' 27서를 확립해 발표하기 전까지는 정경과 외경의 구분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당시 문헌들은 손으로 직접 베껴 쓴 필사본이기 때문에 내용이 다 다르고, 다문화로 이루어진 로마 제국이기에 번역과정과 배포과정에서 필사자가 가진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여 첨삭하며 얼마든지 내용을 수정할 수 있었다. 또한 누구든지 성서를 쓸 수 있었고, 유명한 사도들의 이름을 빌려서 글을 쓰는 것이 일종의 관행이었다. 이에 이교도 비평가 켈수스나 교부인 오리게네스 등의 사람들은, 신약뿐 아니라 구약조차도 신학적 풍토와 필요성에 의해 여러 번 첨삭되고 가필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신약성경의 대부분이 불경법화경을 짜집어서 만든 결과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근거없는 헛소리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예수 불자론 참조.

2.2.4 어떻게 읽으면 될까[편집]

하느님께서는 성경에서 인간을 통하여 인간의 방식으로 말씀하셨기에 성경 해석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성경 저자들이 정말로 뜻하고자 한 것이 무엇이며, 하느님께서 그들의 말을 통하여 나타내고자 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한다.

성경 저자들의 진술 의도를 알아 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것들 중에서 ‘문학 유형’들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진리는 본문에서 역사적, 예언적, 시적 양식 또는 다른 화법 등 여러 양식으로 각각 다르게 제시되고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 해석자들은 성경 저자가 제한된 상황에서 그 시대와 문화의 여러 조건들에 따라 당시의 일반적인 문학 유형들을 이용하여 표현하려 하였고 또 표현한 그 뜻을 연구해야 한다. 성경 저자가 글로써 주장하고자 한 것을 옳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에 널리 쓰이던 그 지방 고유의 사고방식, 언어 방식, 설명 방식 그리고 사람들이 상호 교류에서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방식들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성령을 통해 쓰여진 성경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읽고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성경 본문들의 뜻을 올바로 알아내기 위해서는 전체 교회의 살아 있는 전통과 신앙의 유비뿐만 아니라 그에 못지않게 성경 전체의 내용과 일체성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성경 해석자들의 임무는 이러한 규범에 따라 성경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해석하도록 노력하는 데 있다. 그리하여 어떤 의미에서 준비의 역할을 하는 연구로써 교회의 판단은 성숙하게 된다. 성경 해석에 관한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느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해석하라는 하느님의 명령과 그 직무를 수행하는 교회의 판단에 속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 계시헌장12

같은 그리스도교 사이에서도 성경의 독법을 놓고 종파가 갈리기 때문에 어떤 해석이 옳은 것인지는 신자 개개인이 각자 믿는 대로일 것이다.

가끔 성경 구절이 써 있는 그대로를 지켜야 한다는 근본주의자들이 있다. 성경은 인간에 의해 기록되었고 아주 먼 과거에 필사 형태로 현재에 온 것이기 때문에, 구약에서 이야기하는 율법들을 그대로 현재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일들 중 몇몇은 성서비평학과 성서고고학의 연구에 의해 실제 과거 비슷한 일이 있었거나 혹은 실제로 벌어졌던 것으로 밝혀진 것도 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부분은 많고 여타 사료들과 다른 부분도 있다. 더군다나 모호한 문장과 문단이 많아 저자들의 진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힘든 면도 있다. 그런 점에서 성경 읽기는 사실을 기록한 학술서 읽기보다는 소설이나 같은 문학 작품을 읽기에 더 가까운 편일 것이다. 즉, 객관적인 정답은 없으며 독자의 주관적인 감상만이 존재할 뿐일 것이다. 실제로 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다만 서로 다른 권에서 나온 단어를 같은 의미로 이해하는 등 잘못된 감상이 있을 수는 있다.

성경은 모두 원전이 없으며 모두 필사본의 내용이다. 말이 앞뒤가 맞지 않고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창세기 1장에서는 하느님남자여자를 함께 창조하였다고 나오나 바로 다음 장인 2장에서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다고 나오며, 6장에서 하느님노아에게 "방주에 태울 모든 생물을 둘씩 모으라"고 하지만 바로 다음 장인 7장에서는 숫자가 바뀌어서 나온다. 예수가 태어날 것을 가브리엘 천사가 예고하는 장면에서는, 마태오 복음서에서는 요셉에게 예고하는 것으로 나오나 루카 복음서에서는 성모 마리아에게 예고하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이건 처음에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의 탄생을 예고한 후, 성모 마리아의 정절을 의심하던 요셉에게 다시 한 번 예고한 것이라 해도 말은 된다. 예리코에서 예수가 맹인의 눈을 고치는 장면에서는, 마태오 복음서에서는 맹인이 2명으로 나오나 루카 복음서에서는 맹인이 1명으로 나온다.

이런 앞뒤 모순이 수두룩하다. 그 이유는 성경은 제작되는 과정에서 짜깁기되고, 전해지는 과정에서 첨가된 것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도교는 공인되기 이전에는 탄압받고 숨어서 믿는 종교였기에 기록물 역시 공개적이지 못한 은밀한 방법으로만 전수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확인/대조를 못하여 손실을 만회할 수 없었다. 성경을 읽을 때에는 그 내용이 역사적 배경이 나오지만 모든 서술이 실제 사건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또한 상기되었듯, 성경에는 비슷한 내용인데 논점은 전혀 다른 것들이 수두룩하게 존재한다. '누구누구가 멸절당했다'라는 내용과 '누구누구는 구원받았다'라는 기록(예리코 vs 니느웨)들이 그 예시. 다만 종교적인 관점에서는, 예를 들어 예리코는 악의 길을 걸어 멸절되는 원리를, 니느웨는 전도자의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식으로 서로 다른 논점을 가지고 파악함으로써 모순을 피해갈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그 점은 고려하자.

2.2.5 논란[편집]

성경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아래 세부 항목에 작성 요망.

성경/논란 항목 참조.

2.2.6 비판[편집]

성경에 대한 비판은 성경/비판 항목 참조.

2.2.7 번역[편집]

역사가 오래된 책이고 인기도 많다보니 번역본 수도 많고 번역과 관련된 설왕설래도 무지하게 많다.

성경/번역 항목 참조.

2.2.8 교리 요약[편집]

성경/구약 교리 요약 항목 참조.

신약의 경우, 수도자선교사들이 나중에 덧붙인 규칙이 대부분이고 교구 및 종파에 따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2.2.9 성경의 책들[편집]

괄호 안의 글자는 개신교에서 쓰이는 성경책명 약자. 기본적으로 각 권 제목의 첫 자를 사용하지만, 첫 자가 겹칠 경우 2번째 자를, 그도 겹칠 경우는 세 번째 글자를 쓰거나, 특정 글자를 뽑은 뒤 그 뒷자의 초성을 받침으로 내려쓴다. 백괴사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촛엉 올려 쓱이(…)라는 표기법을 창안했다고 한다. 참고로 성경에는 원하는 경서를 찾기 쉽게 보통 세 권씩 묶은 다음 책장 옆면에 동그랗게 공간을 내어 '창출레', '민신수' 등으로 약자를 표시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뒤로 갈 수록 글자가 안드로메다로 가기 때문에 생각없이 표시들을 읽다 보면 '학슥말', '딤딛몬', '히약벧' 등과 같은 외계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약자로만 쓰이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긴 하다.

가톨릭에서는 그냥 변형없이 제목의 앞 두 자를 약자로 쓴다. 상, 하, 첫째, 둘째 등은 앞에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한다. 사무엘기 상권 같으면 '1사무'.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책장에 세 권씩 표시해 놓을 때는 중복되건 말건 무조건 첫번째 글자만, 변형 없이 표기한다. 위에서 말한 '나합습', '학슥말', '딤딛몬'과 같은 경우도 '하즈말', '티티필', '히야베' 등으로 매우 깔끔하게 표시된다.

장과 절을 나누는 기호도 개신교에서는 콜론(:)을 쓰지만 가톨릭은 콤마(,)를 쓴다.

2.2.9.1 구약성경 정경[편집]

모세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로 나뉜다. 그 중 그리스도교의 모든 교파에서 공통으로 인정하는 구약 정경은 39권이며, 그 외의 구약 책들은 각 교파의 인정 여부에 따라 외경(제2경전), 혹은 위경으로 불린다.

대분류 개신교 표준새번역판 공동번역 가톨릭 성경
모세오경 창세기 (창) 창세기 창세기 (창세)
출애굽기 (출) 출애굽기 탈출기 (탈출)
레위기 (레) 레위기 레위기 (레위)
민수기 (민) 민수기 민수기 (민수)
신명기 (신) 신명기 신명기 (신명)
역사서 여호수아 (수) 여호수아 여호수아기 (여호)
사사기 (삿) 판관기 판관기 (판관)
룻기 (룻) 룻기 룻기 (룻)
사무엘상 (삼상) 사무엘 상 사무엘기 상권 (1사무)
사무엘하 (삼하) 사무엘 하 사무엘기 하권 (2사무)
열왕기상 (왕상) 열왕기 열왕기 상권 (1열왕)
열왕기하 (왕하) 열왕기 하 열왕기 하권 (2열왕)
역대상 (대상) 역대기 역대기 상권 (1역대)
역대하 (대하) 역대기 하 역대기 하권 (2역대)
에스라 (스[15]) 에즈라 에즈라기 (에즈)
느헤미야 (느) 느헤미야 느헤미야기 (느헤)
수록 안됨 제2경전 토빗기 (토빗)
유딧기 (유딧)
에스더 (에[16]) 에스델 에스테르기 (에스)
수록 안됨 제2경전 마카베오기 상권 (1마카)
마카베오기 하권 (2마카)
시서와 지혜서 욥기 (욥) 욥기 욥기 (욥)
시편 (시) 시편 시편 (시편)
잠언 (잠) 잠언 잠언 (잠언)
전도서 (전) 전도서 코헬렛 (코헬)
아가 (아) 아가 아가 (아가)
수록 안됨 제2경전 지혜서 (지혜)
집회서 (집회)
대선지서 이사야 (사) 이사야 이사야서 (이사)
예레미야 (렘) 예레미야 예레미야서 (예레)
예레미야애가 (애) 애가 애가 (애가)
수록 안됨 제2경전 바룩서 (바룩)
에스겔 (겔) 에제키엘 에제키엘서 (에제)
다니엘 (단) 다니엘 다니엘서 (다니)
소선지서 호세아 (호) 호세아 호세아서 (호세)
요엘 (욜) 요엘 요엘서 (요엘)
아모스 (암) 아모스 아모스서 (아모)
오바댜 (옵) 오바디야 오바드야서 (오바)
요나 (욘) 요나 요나서 (요나)
미가 (미) 미가 미카서 (미카)
나훔 (나) 나훔 나훔서 (나훔)
하박국 (합) 하바꾹 하바쿡서 (하바)
스바냐 (습) 스바니야 스바니야서 (스바)
학개 (학) 하깨 하까이서 (하까)
스가랴 (슥) 즈가리야 즈카르야서 (즈카)
말라기 (말) 말라기 말라키서 (말라)

2.2.9.2 구약성경 제2경전(외경)[편집]

위의 리스트 중 공통으로 인정되는 39권 외에 각 교파에 따라 인정 여부가 다른 책들을 부르는 말이다. 이 때문에 가톨릭이나 정교회의 성경까지 구비해 놓는 개신교 목사들도 있다. 개신교에서는 교파에 따라 입장은 다른데, 아예 교회 공동체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하느님의 말씀으로서 따를 수는 없지만 역사적인 가치나 학문적인 가치는 있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아래의 7권은 가톨릭, 정교회, 오리엔탈 정교회 등에서 인정하는 소위 '제2경전'이다. 이 책들은 유대교카논이 확립되기 전 그리스어로 번역된 구약성경인 70인역(Septuagint) 성경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이후 유대교 정경으로 확립된 마소라 사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책들이다. 개신교에서 저 외경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표면적 이유는 '마소라 사본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과 '그리스어판만 있고 히브리어 원본이 없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 마카베오기 상권
  • 마카베오기 하권: 가톨릭전구 교리와 연옥 교리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 지혜서
  • 집회서
  • 유딧서
  • 바룩서 (예레미야의 편지 포함)
  • 토빗기
  • 에스테르기 및 다니엘서의 일부분 (세 아이의 노래, 수산나, 벨과 뱀)

동방 정교회에서는 아래의 세 권을 추가로 인정한다.

  • 에스드라기 1권
  • 마카베오기 3권
  • 므낫세의 기도서
  • 시편 151편: 그리스어 번역본(70인역)에서는 시편 9편과 10편을 단일편으로 간주하므로, 151편이 추가되었다 해도 전체적으로는 150편임.

그 외에 교파에 따라 아래의 책들을 정경에 추가로 포함시키기도 한다. (동)은 동방정교회, (오)는 오리엔탈 정교회를 가리킨다.

  • 에스드라기 2권: 조지아 정교회(동),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오), 시리아 정교회(오),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 마카베오기 4권: 조지아 정교회(동)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 에녹서(에녹서 1권)[17]: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참고로 이 책의 내용은 신약의 유다서에 일부 인용되어 있다.
  • 희년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 메카비안 1, 2, 3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 바룩 4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2.2.9.3 신약성경[편집]

복음서, 행전, 서간서, 묵시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류 개신교 표준새번역판 가톨릭 성경
복음서 마태복음 (마) 마태오 복음서 (마태)
마가복음 (막) 마르코 복음서 (마르)
누가복음 (눅) 루카 복음서 (루카)
요한복음 (요) 요한 복음서 (요한)
행전 사도행전 (행) 사도행전 (사도)
바오로 서간[18] 로마서 (롬)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로마)
고린도전서 (고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코린)
고린도후서 (고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2코린)
갈라디아서 (갈)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서간 (갈라)
에베소서 (엡)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에페)
빌립보서 (빌)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필리)
골로새서 (골)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콜로)
데살로니가전서 (살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테살)
데살로니가후서 (살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2테살)
디모데전서 (딤전)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티모)
디모데후서 (딤후) 티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 (2티모)
디도서 (딛) 티토에게 보낸 서간 (티토)
빌레몬서 (몬)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필레)
공동서간[19] 히브리서 (히)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히브)
야고보서 (약) 야고보 서간 (야고)
베드로전서 (벧전) 베드로의 첫째 서간 (1베드)
베드로후서 (벧후) 베드로의 둘째 서간 (2베드)
요한일서 (요일) 요한의 첫째 서간 (1요한)
요한이서 (요이) 요한의 둘째 서간 (2요한)
요한삼서 (요삼) 요한의 셋째 서간 (3요한)
유다서 (유) 유다 서간 (유다)
묵시록 요한계시록 (계) 요한묵시록 (묵시)

공동번역 신약에서 각각의 제목들은 천주교 성경에 있는 제목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서간문의 제목은 '(지역)인들에게 보낸 편지'라고 되어 있으며 개신교천주교의 성경 목차 명칭를 섞은 느낌도 드는 제목도 있다. 예로 들면 개신교에서는 '고린도', 공동번역에서는 '고린토', 천주교에서는 '코린토'.

2.2.9.4 외경위경[편집]

정경에서 제외된 문헌이다. 특히 가톨릭이나 정교회의 제2경전 부분을 개신교에서는 외경이라 표현한다. 후대의 창작물의 경우 위경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개신교 자체에서도 외경으로 통칭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톨릭에서는 보통 이러한 문서를 외경으로 표현하므로 외경이라는 말이 주로 쓰이고 있다.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구분을 위하여 일반적인 내용은 외경 문서로, 거의 대부분의 주류 종파에서 인정하지 않는 경전은 위경 문서로 분리하여 서술한다.

한편 신약의 경우는 그리스도교의 모든 종파에서 27권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 27권에 들어가지 않는 책은 모두 위경으로 불린다. 대표적인 위경으로 토마스 복음서유다복음이 있다. 4세기 이전의 초기 기독교에서는 클레멘트 1서/2서, 허마스의 목자, 디다케[20], 바나바 서신, 베드로 계시록, 야고보 원복음, 코린토 3서, 테클라행전 등을 정경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었으나, 27권의 신약 정경 목록이 확정되면서 이들은 외경으로 빠졌다.

2.2.10 등장인물(등장순)[편집]

2.2.11 에피소드[편집]

2.2.12 관련 항목[편집]

  1. 참고로 뒤이은 판매량 2위는 놀랍게도 경전이 아닌 마오쩌둥 어록(…). 역시 대륙의 힘!!
  2. 다시 말해서, 타종교와 무종교인의 입장에선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딱히 더 '신성' 하다고 보기 어려운데 왜 ' 신성한 경전' 이라는 타이틀을 독차지하느냐는 이야기.
  3. 의 가죽으로 만들면 양피지.
  4. 시편 9편과 10편을 구분하지 않으므로 전체적으로는 150편.
  5. 지금이야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지만, 고대 북아프리카는 메이저 초대 교회들이 터를 잡고 있던 곳이었다. 중아프리카도 이보다는 덜하지만 그리스도교 문화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참고.
  6.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기존의 성경 목록을 재확인하여 결정했다. 그러나 트리엔트 공의회가 최초로 알려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개신교 측의 정보에서 397년을 제외하고 1549년과 얌니아 회의의 서기 90년을 동시에 기록하여 자신의 우월성을 나타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7. 이외에도 초대 교회에서 이미 추려서 '정경'이라는 것을 대체적으로 정해놓고 썼다는 등 여러가지 신학적 견해가 있다.
  8. 물론 정경 중에서도 요한계시록같은 정경으로 확정되고서도 논란을 일으킨 문서가 있고 (정경으로 확정되고 나서도 수세기 동안 정경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고 현대에도 미묘한 위치에 있다.)위경 중에서도 베드로 복음처럼 나름의 철학을 담고 있으나 교파 간의 교리차이로 인해 사장된 것도 있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위경은 위경이 될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
  9. 이집트의 수도사 무덤에서 발견된 베드로 복음은 전체가 아닌 일부만 발견되었지만 살펴보면 현대의 4복음서와 내용이 비슷하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4복음서와는 달리 아무런 고통없이 무덤덤하게 있었다는 구절이 나온다. 현대 신학계에선 바로 이 구절이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예수가 고통스럽게 피를 흘리며 죽었다는 4복음서의 공통적인 내용이 기독교가 주장하는 삼위일체, 즉 예수가 신이면서 동시에 인간이었다는 증거가 되는데 예수가 고통없이 죽었다는 내용은 예수가 인간이 아닌 신이라고 주장하는 가현설(假現說) 주장자들(예수가 인간의 모습을 빌린 신이었다고 주장했던 영지주의의 일파)의 주장의 근거가 될 여지가 있으니...
  10. 이것이 전승이나 실제로는 몇백 년 후의 사람들에 의해 쓰여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11. 근데 잘 읽어보면 요나 선지자의 경우 소돔고모라같은 케이스와 달리 이방인들의 도시(니느웨)가 철저히 회개하기는 했다(...) 그래서 요나의 징징거림에도심판을 하지 않은 것.
  12. 부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강제적 율법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완성시켰다고 표현한다.
  13. 구약은 물론 신약시대까지도 여성아버지남편의 소유물 대우를 받았다. 그런데 또 모세 시대에 아들 없이 죽은 자의 유산을 들이 물려 받는 경우도 있다.
  14. 물론 이 일때문에 그 고대사회에서도 다들 충격먹는다
  15. 새번역에서는 '라'
  16. 새번역에서는 '더'
  17. 에녹서는 1, 2, 3권이 있는데 내용상으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18. 이 서간들이 전부 바울의 서신이라는 시각에는 이견이 있다. 비평학적인 관점에서는 에베소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등은 바울의 이름을 빌린 다른 저자가 쓴 것으로 본다.
  19. 히브리서를 바오로의 서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킹 제임스 성경 역시 1611년 원판에서는 히브리서의 이름을 '히브리인들에게 보는 바오로의 서신'이라고 하였다.
  20. 서기 100년 경의 시리아 지역 시골 교회의 교리서+예배생활 지침서이다. 마태오 복음서의 내용들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초대교회의 생활을 잘 알수있는 자료지만, 후에 사도성이 없다는 이유로 정경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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