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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컴퓨터의 주변기기 마우스의 일종.

기존의 마우스들은 모두 사람이 손목을 약간 비틀어서 사용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이는 이 방식이 마우스 생산에 유용할 뿐더러 사용에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되므로 그다지 크게 불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구들이 그렇듯 마우스 또한 사실 신체에 무리를 주는 물건 중 하나이다. 손목을 항상 조금이나마 돌린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 마우스의 특성상 손목 내에 위치한 신경과 근육들이 조금이나마 뒤틀릴 수 밖에 없게 되고, 이게 잠깐만 유지되는 정도야 악영향이 갈 리 없겠지만 마우스를 자주, 오래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당연히 이것이 누적되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손목이 원하는대로 통제되지 않거나 손목이 매우 피곤하거나 저린 느낌이 강하게 드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을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혹은 영단어를 그대로 직역한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고 한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손목을 비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가 바로 버티컬 마우스. 마우스가 세로로 세워진 형태로 작동하기 때문에 손목을 비틀지 않고 사용하므로 자연스럽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특성을 제외하면 나머지 특성은 일반 마우스와 동일하다. 볼과 광 등 여러 구동방식이 존재하고 왼손잡이용은 물론 유/무선, USB 혹은 PS/2 버전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가장 유명한 버티컬 마우스는 미국 에볼런트(Evoluent)의 마우스로, 에볼런트의 버티컬 마우스의 등장 이후 여러 업체에서도 각자의 버티컬 마우스를 내놓고 있다. 그런만큼 성능도 외형도 제각각이라서 단순히 마우스를 세로로 올리기만 한 듯하게 생긴 물건이 있는가 하면 여기에 트랙볼을 달거나 마우스 감도 조절 버튼 등 여러 편의기능을 첨가한 마우스도 있다. 디자인도 제각각이라 스냥 삼각형처럼 생긴 것도 있고 엄지손가락이 자리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춘 물건도 있고 심지어는 전투기 조종간처럼 생겨먹은 마우스도 있다.

국내에서는 초기엔 '해외엔 이런 것도 있다더라'하는 정도의 인지도만 존재했지만, 2000년 이후 IT 업계나 각종 전산처리부서 등 컴퓨터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증가와 더불어 손목 터널 증후군 발병수치가 높아지자 대책안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은행 같은 곳에선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1.1 장점[편집]

손목에 실제로 부담이 덜 가기 때문에 손목 터널 증후군 발병률이 낮아진다. 실제로 손목 터널 증후군을 앓고 있다가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경험담이 많다. 경험담 동영상(영어)

가격도 보통 마우스보다는야 비싸지만 생각보다 크게 부담되는 가격대는 아니다. 물론 이것도 본질은 판매 물품인지라 비싼건 오지게 비싸지만 다른 물품도 다 그러니 버티컬 마우스만의 특징은 아니고 마음먹고 찾으면 적당한 가격의 버티컬 마우스도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이 마우스로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한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렸을때 들어갈 치료비와 시간, 또 치료받는동안 지체되는 작업 시간과 그에 비례하는 손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선 확실한 이득이다.

1.2 단점[편집]

은근히 익숙해지기 어렵다. 버티컬 마우스의 최고의 단점.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손목을 돌려서 쓰는 일반 마우스에 익숙할텐데 그 상태에서 버티컬 마우스를 쓰기 시작하면 적응이 안된다. 가장 어려운건 마우스 이동하기. 다만 이건 Microsoft Windows를 쓰던 사람이 OS X로 옮겨갈 때의 불편함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경험의 문제일 뿐이니 마음 잡고 쭉 쓰다보면 금새 익숙해진다.

세로로 쓸 것을 상정하고 만들었기 떄문에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덩치가 좀 묵직한 편으로 아무리 작게 만들어도 일반 마우스에 비해 덩치가 크고 모양이 애매해 보관이 쉽지 않다. 실내에서 쓰는거면 상관없겠지만 노트북용으로 쓴다고 하면 은근히 거슬리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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