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pad

컴퓨터 마우스의 반응성을 향상시키고 움직이는 손의 피로를 덜어주는 도구. 마우스 밑에 까는 납작한 판으로 모양은 대개 직사각형, 면적은 마우스의 5~8배이며 재질은 플라스틱, 천, 고무 등이다.

과거 볼마우스 방식이 대세였을 때는 조작이 용이하게 하도록 표면의 마찰력이 높고 균일한 재질로 만들었으며, 빛의 반사를 이용하는 광마우스 방식으로 대세가 바뀐 뒤에는 광센서가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어두운 색의 불투명한 재질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것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패드 표면이 어떤가는 별로 의미가 없어지게 되었고, 유리나 광택가공된 대리석정도 되지 않는 한 웬만하면 잘 인식하기 때문에 필요성 자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사무용으로만 쓰는 정도라면 없어도 전혀 지장없다. 다만 컴퓨터와 키보드를 설치한 책상에 더러움 방지를 위해 유리를 깐 경우에는 얄짤없이 하나 장만해야 한다.

대개 모든 사무실에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는 물건. 마우스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해야 마우스가 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광마우스라면 어떤 패드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PC방같이 도난이 빈번한 곳에서는 단가가 몇백원 정도밖에 안하는 청[1]패드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일부 PC방에서는 스펀지+면으로 된 몇천원짜리 패드도 사용한다는 듯. 간혹 PC방에서도 키보드 까지 놓을 수 있는 대형 패드도 존재 한다! 실제로 패드를 써보면 확실히 청패드보다 정확하고 촉감도 부드럽다. 카페트 재질의 것도 나와있기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볼 방법이 거의 없다.[2]

프로게이머(특히 FPS)들이 마우스 만큼이나, 어쩌면 마우스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물건. 이들이 애용하는 패드의 재질은 천은 물론이고 플라스틱, 유리, 금속재질까지 있다. 더구나 사이즈도 책만한 것부터 요가매트 사이즈까지 다양하다. 주된 평가기준은 움직이고자 했을 때 얼마나 가볍게 미끄러지고 멈추고자 했을 때 얼마나 제때 제동이 되는지인 듯. 프로게이머들은 보통 A4용지나 그보다 큰 패드를 많이 쓰는 듯 하다. 마우스패드가 클 경우 마우스가 패드 밖으로 나갔을 때 들어서 가운데로 옮길 일이 아무래도 적어지게 되어 게임이 더 편해진다고 한다.[3] 게이밍 패드의경우 천이나 플라스틱은 대체로 3만원 전후, 유리나 금속의경우 5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 움직임의 정확성은 단단한 재질의 패드가 약간 더 유리[4]하나, 대신 마우스의 발이 빠르게 닳기 때문에 패드서클같은 추가지출이 생기게 되고 겨울철에 손이 시렵다는 단점도 있다. 유리재질의 경우 광(레이저)마우스 중 인식호환성이 나쁜게 많아서 사장되는 중.

주 제조사는 스틸시리즈, 쿼드게이밍, 레이저등이 있으며, 듣보잡 회사들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다.

마우스를 움직일 때 손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밑 부분을 볼록하게 만든 것도 있다. 저 멀리 물 건너 나라에서는 볼록한 부분을 이용한 좀 음란한 패드가 많이 양산되고 있다(..).

  1. 청바지를 만드는 면직물.
  2. 카페트 재질의 마우스패드는 미국의 High Voltage Graphics 사에서 특허를 갖고 MouseRug라는 이름 하에 독점생산하고 있다. 당연히 직수입이라도 하지 않는 한 국내에선 볼 방법이 없다. 홈페이지
  3. 개인의 취향과 장르에 따라 차이가 크기는 한데, 과반수의 프로게이머는 우리 보통 쓰는 것보다 민감도를 낮게 맞춰서 크게 움직이는 식으로 조준의 정확도를 높인다. 굳이 게이머가 아니어도 정밀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 일부러 민감도를 낮춰서 작업하기도 한다.
  4. 천패드는 마우스가 무겁거나 세게 누르고 움직이면 표면이 움푹 들어가서 방향이 빗나가거나 의도보다 일찍 멈추는 현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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