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scape.png
마지막 버전인 넷스케이프 9.0.0.6

1 개요[편집]

Mosaic Netscape(베타) → Netscape Navigator(1~3) → Netscape Communicator(4) → Netscape(6~7) → Netscape Browser(8) → Netscape Navigator(9)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가 1994년부터 발매하였던 웹 브라우저 및 인터넷 스위트. 월드 와이드 웹의 태동기를 대표하는 웹 브라우저이자,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제품.

2 흥행과 몰락[편집]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는 모자이크를 개발한 마크 앤드리슨과 짐 클락이 설립하였다. 원래는 모질라라는 이름으로 발매하려 했지만 넷스케이프로 최종적으로 가닥이 잡혔다고.[1] 베타 버전때의 이름은 '모자이크 넷스케이프'였고, 이후 정식 버전이 발매되면서 드디어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라는 이름이 되었다. 2.0부터는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넷스케이프 메일이 추가되었고 인터넷 스위트적인 성향이 강해졌다.

인터넷 대중화 초기만 해도 웹 브라우저의 표준은 바로 넷스케이프였다. 그만큼 대중화된 프로그램으로 윈도우즈/Mac OS/UNIX 등 폭넓은 플랫폼을 바탕으로 웹 대중화를 이끌었었다. 당시 출판된 인터넷 관련 서적들도 주로 넷스케이프를 다루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중요하게 여기질 않았다(과장을 보태자면 "이런 것도 있다" 정도) 사실 익스플로러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넷스케이프의 데드카피에 가까웠으니…2.0을 보면 정말 넷스케이프를 빼다박았다.

초기에 IE는 넷스케이프에 밀려 처참한 점유율을 보였으나, 윈도우 95 플러스팩에 IE 1.0, OSR1에 IE 2.0, OSR2에 IE 3.0이 포함되고 기타 NT 4.0이나 오피스 97 CD에도 부가로 넣거나 했으며 이런 끼워팔기와 밑에서 말할 삽질이 더해져 97년말 이후 넷스케이프는 점유율이 50% 이하로 추락하고 윈도98의 본격적인 끼워팔기에 떡실신을 당하게 된다. 익스플로러와 넷스케이프는 렌더링 형식이 달랐기 때문에 두 브라우저가 공존하던 시기에는 홈페이지에 하나는 넷스케이프용, 익스플로러용으로 구별해서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MS는 IBM, 컴팩, HP 등 여러 PC 회사에 윈도우를 OEM으로 팔면서 그 회사가 넷스케이프를 PC에 번들로 포함시키면 윈도우를 안 판다고 하는가 하면, 애플에는 맥용 오피스를 안 만든다고 하기도 하고, AOL이나 컴퓨서브같은 통신 업체에도 브라우저를 IE로 대체하게 하는 등 전방위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것도 사실이다. 결국 반독점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났고, 판결에서는 이런 짓을 못하게 경고했다. 딱히 제대로 된 처벌은 없다시피하고 시장은 거의 넘어간 후라 큰 의미는 없었지만.

하지만 넷스케이프에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IE 4.0과 윈도우 98이 나올 당시 이미 IE는 이전 버전의 문제를 많이 수정하고 신기술을 많이 도입하여 넷스케이프의 점유율을 착착 가져오고 있었으며, 그 지경이 되는 동안 넷스케이프가 한 일은 별 의미 없는 기능만 넣으면서 안정화는 뒷전인 데다가 메일 클라이언트나 IRC 클라이언트같은 프로그램만 추가해 대서 프로그램이 쓸데없이 무거워지고 있었다. 게다가 유료이기도 했다.[2]

이것 말고도 매우 큰 실수로 넷스케이프 4 다음 버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치명적인 실수도 있었다. IE 5가 나올 즈음 넷스케이프는 오픈소스로 정책을 변경하였고, 이를 기초로 그 유명한 "모질라"가 나오게 된다. 넷스케이프에서는 이를 통해 소스를 개선하여 넷스케이프 5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공개된 넷스케이프의 소스를 살펴본 사람들은 품질이 엉망이라 판단하고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당연히 개발에 엄청난 시간이 걸려서 모질라 초기 버전과 넷스케이프는 IE와 제대로 경쟁할 수 없었고, 결국 넷스케이프는 시장을 거의 잃었다. 사실 넷스케이프 6[3] 초기 버전은 정말 못 쓸 물건이었고 넷스케이프 7이 돼서야 그나마 좀 쓸만해졌다. 그리고 그 사이 IE는 꾸준히 점유율을 늘렸다.

즉, 결과론적으로 보면 넷스케이프의 삽질을 무시할 수 없다. 끼워팔기는 그걸 가속했을 뿐이고…

어쨌든 이 즈음(1998년) AOL은 넷스케이프를 인수하였으나 지원을 했다가 말다가 해서 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은 없었고, 모질라 재단에서 만든 모질라 애플리케이션 스위트(위에서 말한 새로 만든 것)를 기초로 넷스케이프 6과 7이 릴리즈되었고, 그리고 그 이후에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기초로 한 8과 9가 공급되었으나, 파이어폭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과 여러 사항이 겹쳐서 2007년 10월 15일에 최종버젼이 릴리즈 되었고, 이듬해 3월 1일에 AOL의 지원이 종료되면서 브라우저로서의 넷스케이프는 종료되었다.(#) 당시 AOL에서는 파이어폭스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였다.

AOL은 넷스케이프를 인수한 뒤 이 브랜드를 가지고 검색엔진과 웹 가속, ISP 사업 등을 진행중이었지만 AOL의 대규모 포트폴리오 정리매각에 덤으로 낑겨들어가 팔려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넷스케이프를 인수한 곳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3 구성요소[편집]

넷스케이프는 기본적으로 웹 브라우저 프로그램이나, 2.0부터 이메일 소프트웨어가 추가가 되었으며, 4.0부터는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Netscape Communicator)라는 명칭으로 이런저런 인터넷 프로그램을 추가해서 본격적인 인터넷 스위트로써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삽질로 남게 되었고(...) AOL이 인수한 뒤 출시한 버전인 4.5부터는 프로그램들을 상당수 쳐냈으며 7버전까지 그 프로그램들이 유지되었다가, 모질라 파이어폭스 기반의 8부터는 브라우저 하나만을 제공하게 된다. 웹메일 등의 웹 어플리케이션의 발달로 인해 인터넷을 하는데 여러 프로그램이 필요없어진 것도 있고.

다음은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 첫 발매 당시의 구성 요소 프로그램들이다.

  •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 -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의 알파이자 오메가(...) 첫 버전부터 이 이름을 써왔으나 예외로 8은 넷스케이프 브라우저(Netscape Browser)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전신.
  • 넷스케이프 메일(Netscape Mail) / 넷스케이프 메신저(Netscape Messenger) : 이메일 클라이언트. 처음 등장시에는 넷스케이프 메일이었다가 4.0부터 넷스케이프 메신저로 이름이 바뀌었고, 다시 6부터 넷스케이프 메일로 변경. 공식적으로는 7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며 9버전이 개발에 착수되었으나 알파 버전까지만 배포되고 개발이 중단되었다. 모질라 썬더버드의 전신.
  • 넷스케이프 콜래브라(Netscape Collabra) - 인터넷 뉴스[4] 클라이언트. 4.5에서 넷스케이프 메신저로 통합되었다.
  • 넷스케이프 컴포저(Netscape Composer) - 드림위버와 나모 웹에디터 비슷한 WYSIWYG 웹 에디터.
  • 넷스케이프 컨퍼런스(Netscape Conference) - 인터넷 전화 및 채팅 프로그램. 서버를 통하는 방식이라 현재는 사용할 수 없다. 4.5에서 짤렸으며 AOL 메신저를 동봉하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 넷스케이프 넷캐스터(Netscape Netcaster) - 지금은 당연한 듯 사용되나 당시에는 혁신적 기술이었던(...) 푸시(Push)를 이용해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넷스케이프판 액티브 데스크탑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당연하겠지만 현재는 접속이 안 된다(...). 4.5에서 짤렸다.

4 기타[편집]

망했어요 테크를 탄 이후에도 MS를 괴롭히고 있기도 한데 현재 MS가 윈도의 소스를 고스란히 갖다 바친 원인도[5] 넷스케이프, 현재 EU의 IE 갈구기 정책을 시작한 계기도 넷스케이프, MS의 이미지를 막장으로 만든 것도 넷스케이프…ETC…죽은 넷스케이프가 산 MS를 쫒아낸다.

현재는 모질라를 거쳐 씨몽키가 이 브라우저의 기능을 모두 흡수한 상태다.

설립자인 마크 앤드리슨은 넷스케이프를 포기하고 록멜트(RockMelt) 라는 브라우저를 개발했다. 크로미움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라고 한다. 허나, 야후에 인수된 후, 2013년 8월 13일에 개발이 중단되었다. 현재 다운로드도 불가능한 상황.(록멜트 기사/RockMelt 공식 블로그)

  1. 대신 모질라는 개발 코드명이 되었다.
  2. 다만 평가판을 무료로 배포했고, 일단 명목상으로 기간 제한을 두기는 했지만 그 기간이 지나도 사용에 제한은 없어서 개인 사용자에게는 사실상 무료이기는 했다. 지금이야 파이어폭스오픈소스의 대명사지만, 당시는 넷스케이프가 유료화로 상용 소프트가 되느냐 마냐 하는 상황이었다.
  3. IE 5에 대응하는 의미로 버전이 6이 되었다. 넷스케이프 5.x는 나오지 않았다.
  4. 유즈넷이라고 하는 인터넷 뉴스/토론 시스템. 80년대 인터넷 유저들에게 이메일과 함꼐 주요 통신 수단 중 하나였으나, 웹 게시판 및 포럼이 기능을 거의 대체함에 따라 현재는 쇠퇴되었다.
  5. 지금의 소스공개와는 달리 소송을 위해 비공개로 이루어진 소스공개였다. 소송내용은 MS가 윈도에 넷스케이프를 고의로 느리게 만들었다는 것. 당연히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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