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괴수가 등장하는 영상물. 사실 이쪽 팬들이 아니면 그냥 괴물영화 정도로 불리는 수준이긴 하지만...

구미(歐美)에서도 예전부터 괴수영화가 나왔다. 애초에 일본 괴수에 큰 영향을 준 영화들 자체가 할리우드 산이기도 하고. 다만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특촬(tokusatsu)'이라는 말이 좁은 범위에 한정돼 장르적으로 쓰이는 것처럼[1], '괴수(kaiju)'나 '괴수물' 역시 좁은 범위에 한정돼 장르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즉, '일본계 괴수 특촬물'로 한정해도 큰 무리는 없다는 이야기.

일반적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장르를 구분할 때는 스토리에 등장하는 요소가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와 배경을 가지고 구분하기 때문에, 괴수물이라는 단어를 장르로 보지는 않는다. 이것은 요소에만 집중한 'XX물' 이라는 표기 전반에 해당하는 사항.

심해에서 온 괴물, 킹콩 등 초창기 작품에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주로 사용했으나, 고지라 시리즈에서는 수츠(suits)[2] 액션과 미니어처 배경을 사용하면서, 일본계 괴수물은 수츠 액션이 주류가 된다. 요즘에는 뭐 그냥 컴퓨터 그래픽.

본래 괴수 영화에서 '괴수'라고 해봤자, 기껏 민간인이나 좀 괴롭히다가, 군대에서 보낸 비행기가 기총이나 폭탄 한 방 쏘면 맞고 죽어버리는(…) 허무한 결말이 많았지만, 인간이 만든 어떤 무기도 무시하고 파괴활동을 벌인 고지라를 기점으로 하여, 일본계 괴수 영화에서는 괴수에게 인간이 어떻게 하기 어려운 '초월적 존재'라는 이미지를 씌웠으며, 대개 일본 괴수 영화에서는 이런 판타지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다.

일본 괴수 영화는 초창기에는 원탑 괴수와 그에 맞서는 인간이 중심이 되었지만, '괴수 대 괴수'를 그리는 영화가 훨씬 더 많이 나오게 되었다. 고지라 시리즈도 대부분의 영화는 다른 괴수와의 싸움이 소재가 될 정도. 사실상 괴수 프로레슬링 영화에 가깝게 되었다.

디 워의 경우 괴수 원탑 형태의 진행방식이 아니고, 영화 중반에 부라퀴가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실질적으로 인간과 부딪치는 건 부라퀴의 용 군단이기도 하기 때문에, 괴수물보다는 용을 소재로 한 판타지 영화에 더 가깝다.

일본에는 고지라 시리즈, 가메라 등이 있으며 한국에는 불가사리, 용가리가 있다.

2 괴수물의 조건[편집]

  1. 거대한 괴수의 존재
괴수물에서 필수요소는 '일정수준 이상의 크기를 지닌 거대한 괴수'이다. 괴수가 작으면 뭔가 때려 부수는 그림이 살지 않는다. 고질라에는 건물 크기만 한 거대한 괴수가 등장하므로 괴수물로 취급한다. 하지만 에일리언은 제노모프라 불리는 괴수는 등장하지만, 거대하지 않으므로 괴수물이라 할 수 없다. 대체로 건물만한 크기이거나, 아예 건물보다 훨씬 거대하거나, 빌딩을 손쉽게 박살내는 수준으로 거대한 크기가 되어야 괴수로 쳐준다.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킹콩의 킹콩이나 죠스의 대형 백상아리처럼 동종, 혹은 다른 생물체보다 훨씬 커다란 덩치를 가진 생물도 괴수로 쳐주는 듯.
2. 괴수는 이야기의 핵심((이게 젤 중요함))
예를 들어, 울트라 시리즈는 거대한 초인 울트라맨이 지구를 정복하려는 악에 맞서는 것이기에 괴수물이라 부르지는 않는다. 거대한 괴수가 등장하지만, 스토리 전반을 책임지는 것은 오로지 울트라맨이며, 등장하는 적도 괴수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므로 괴수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해당 1화 정도이다. 고지라는 인간의 무분별한 핵실험으로 탄생한 고지라가 벌을 내린다는 것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지라라는 괴수의 존재가 이야기를 이끌기 때문에 괴수물로 취급한다.
요컨대 이야기의 중심에 거대한 괴수가 있으면 괴수물로 취급한다는 것.
다만 이는 마니아[3]들 사이에서도 판단 기준에 따라 다르다. '○○물'이라는 구분자체가 구분의 편의를 위한 것이기에, 굳이 일반적인 '괴수물'과 '울트라 시리즈'를 떼어놓아 구분하는 것일 뿐. 해결사 역할인 '울트라맨'을 제외하고 나면, 시리즈의 각각 1화들은 해당 괴수가 주인공인 '괴수물'로 성립한다. 실제로 '울트라 시리즈'에서 괴수의 존재를 빼놓을 수는 없고, 울트라맨의 비중이 지극히 적은 에피소드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울트라맨에서 쓰인 수츠는 고지라 시리즈에서 가져다가 조금 개조해서 쓴 것도 많이 있을 정도로, 울트라 시리즈는 괴수물의 정통인 고지라 시리즈와도 관련성이 많다.

3 괴수물 목록[편집]

3.1 동아시아권 국가[편집]

  • 송도말년의 불가사리 : 1962년작. 단성사 개봉. 광성 프로 제작. 김명제 감독, 최무룡, 엄앵란 등 출연. 개봉 기록과 포스터만 남아 있을 뿐. 상세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
피 없이 죽어간 남형(南瀅)의 혼이 불가사리로 변모하여 탐관오리의 간담을 서늘케 한다는 내용으로, 당시에는 사극으로 분류되었다. 당시 광고 문구에 따르면, '촬영의 기술적 난관이었던 불가사리, 한국영화 40년 역사상의 숙원', '한국영화의 개척자 나운규 선생의 비장의 소재 불가사리, 드디어 영화화', '선혈과 화염에 휩싸인 고려송도의 사투! 천지를 격동케 하는 불가사리의 강습!', '雄大(웅대)한 스케일과 特殊撮影(특수촬영)의 効果(효과)!','復讐(복수)에 불타는 불가사리의 暴悪(폭오)한 兇計(흉계)와 高麗松都(고려송도)의 운명은!' 등이다.

3.2 구미(毆美)권 국가[편집]

  1. 일본 내에서라면, 닥터후히어로즈도 특촬 범위이다.
  2. suit는 미국식 영어 발음은 수우트에 가깝다. 다만 외래어 표기 원칙상 장음(長音)을 표기 않는다. スーツ(스우츠)의 일본 발음이 얼핏 들으면 수유트로 들려서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슈트로 많이 통하는 듯하다.
  3. mania의 영어식 발음은 메이니어에 가깝다.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마니아가 표준인데, 어설피 영어 아는 사람들이 이걸 잘못 읽은 거라며 매니아라고 하곤 한다.
  4.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프랑켄슈타인이 산다 대 가이라에 등장하는 산다다.
  5. 등장인물들 별명이 죄다 괴물이다
  6. 1961년에 나온 덴마크제 괴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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